* 저조한 미 주간실업지표로 글로벌 경기회복 우려
* 유로퍼스트 장중 한때 3개월 최고치 기록
* 트리셰 ECB총재 한반기 경제전망 발언으로 반락
[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유럽증시는 부진한 미국의 주간 실업지표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5일(현지시간) 범유럽지수인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전일종가 대비 0.23%, 2.44포인트 떨어진 1068.58(확정치)을 기록했다.
국별로는 영국의 FTSE100지수가 0.38%, 20.38 포인트 하락한 5365.78로 마감됐다.
반면 독일의 DAX지수는 0.4%, 2.25포인트 하락한 6333.58을, 프랑스의 CAC40은 0.09%, 3.47포인트 오른 3764.19로 장을 마쳤다.
이에 앞서 미국 노동부는 지난 주(7월 31일 기준)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계절조정수치로 47만 9000건을 기록, 직전 주의 잠정치에 비해 2만 2000건 증가했다고 밝혀 경기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감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이는 45만 5000건으로 2000건 감소할 것으로 내다본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보다 훨씬 가파른 증가세다.
시티 인데스의 세일즈 트레이더인 키샨 맨달리아는 “미국 노동부의 발표는 노동시장과 경제의 취약성을 보여주었으며 이로 인해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되살아나 시장을 위축시켰다”고 지적했다.
맨달리아는 또“현재의 기류는 기업실적과 지표간의 전투 같은 양상을 띄우고 있다”며 “내일(6일) 발표될 미국의 월간 고용지표가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유로퍼스트300지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유지 결정과 장-클로드 트리셰 총재의 경제 평가 발언을 앞두고 한때 급상승, 3개월 최고치인 1077.68을 찍기도 했으나 “하반기 경제성장이 2분기에 비해 약화될 것”이라는 발언이 나오자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영국 보험사인 아비바가 예상을 상회하는 전반기 실적을 내놓으며 주가를 7.3% 끌어올리는 등 일부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이 유럽증시의 추가 하락을 막았다.
반면 바클레이즈와 코메르츠방크는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유럽 은행들의 체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구심을 뛰어넘지 못한 채 각각 4.8%와 2.3%의 주가하락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