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상승 행진에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데다, 원유 가격 하락으로 에너지업종이 약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미국의 6월 내구재주문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감소한 것과 관련, 경기회복을 둘러싼 우려가 다시 불거지며 투자자들이 서둘러 이익 실현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0.33%, 3.50 포인트 떨어진 1050.67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 100지수는 0.86%, 독일 닥스지수는 0.46% 각각 내렸다. 반면 프랑스 CAC40지수는 0.11% 올랐다.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이날 장 초반 0.7%나 상승한 뒤 후퇴했고 유로존의 블루칩 지수인 Euro STOXX 50은 2791.24까지 오른 뒤 하락 반전, 결국 0.1% 떨어진 2765.83으로 마감됐다.
IG마켓의 기술 분석가 빈센트 겐느는 "Euro STOXX 50은 상한선(ceiling)이라고 할 수 있는 2790 포인트 부근까지 상승했었다"면서 "이는 6월과 5월의 고점이면서 지난 4월 증시 하락이 가속화되기 시작한 지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전일 실적 호전과 자본 규제조치 완화 움직임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던 은행주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소시에테 게네랄레는 2% 상승한 반면 덱시아는 2.3% 미끌어졌다.
프랑스의 자동차 메이커 푸조 시트로엥은 하반기 경기상황이 좋지 않아 상반기 실적을 잠식할 것이라고 경고한 뒤 주가가 4%나 떨어졌다.
한편 미 상무부는 이날 6월 내구재주문이 1% 증가할 것이라는 전문가 예상과 달리 1% 감소했다고 밝혀 경제성장세 둔화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