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점시마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는 시장 분위기와 시장의 예상보다 긍정적인 유로존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등에 힙입어 지난주의 하락세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26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주간 Bond & Finance'에서 "지난주에는 환율이 하락재료가 우세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1200원을 하회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더구나 그간 강한 지지력을 보였던 1190원대를 하향 돌파할 경우 환율은 하락모멘텀에 힘을 받아 1160원대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연구소의 장보형 연구위원은 "휴가철로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하락폭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주 원/달러는 1190원대를 하회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고 예상했다.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시장에 반영됐고 미국 등이 추가적인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을 제기해 이런 우려가 환율의 상승 요인으로만 해석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한편, 유로화도 무엇보다도 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양호하게 나타나 불확실성이 제거됐고 최근 유럽의 경기지표도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유로화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관측됐다.
또 엔화는 일본은행의 개입경계감으로 강세를 주춤했으나 지난주말 유럽 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이후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되면서 약세 반전할 가능성이 있어 당분간은 현수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