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은 22일 오후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그동안 업계가 어려울 때 경쟁사와 차이를 벌리는 기회로 삼아왔고 그런 경험을 쌓아왔다”며 “이 기회에도 그런 모습이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자신했다.
정 부사장은 “유럽발 재정위기로 인해 스페인에서 실적이 좋지 못했다”며 “6월 현재 재고량이 5000억원 정도 늘어 정상적인 재고수준보다 3~4일 적체돼있다”고 밝혔다. 다만 하반기에는 LG디스플레이의 적정 재고수준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정 부사장은 “재고 적정선 유지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 중 하나다”라며 “재고 유지를 위해서 필요하다면 가동율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LED에 거는 기대가 크다. 현재 LG디스플레이에서 LED TV 비중은 1분기 초반에 10%정도에서 2분기에 30%까지 증가했다.
정 부사장은 “연말쯤에는 LED의 비중이 50%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반적으로 LED TV의 비중이 늘어나는 것은 전반적 트렌드로 큰 오차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동시에 LED TV의 패널가격은 하반기에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어 “상반기 부품 수급 이슈 때문에 가격 인하가 만만치 않았지만 6월이 되면서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2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정 부사장은 “2분기부터 장기공급 계약을 해왔고 이런 것이 재고상황이나 조달 계획을 세우는데 기초가 됐다”며 “주요 부품업체가 생상능력을 적절하게 늘려갈 수 있는 협의하고 같이 계획을 세우는 사례가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정 부사장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분야를 선두 업체를 양보할 생각이 없다”며 “오는 2012년 5.5세대로 양산하기 위해 가장 경제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생산 방식과 설계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정 부사장은 이날 중국 진출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정 부사장은 “언제가 될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중국 진출은 유력하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다만 지금 중국 정부 내부적으로 여러 가지 사정이 있어서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