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불확실한 경제전망 발언 영향으로 미 증시는 1%대 하락 마감됐다. 이에 국내 증시도 갭하락하며 장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내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축소하며 약보합 수준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최근 국내 증시는 기타 선진국 대비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 이는 빠른 투자지출의 회복으로 미래 성장성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22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21% 내린 1745.06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홀로 189억원 가량 순매수에 나서고 있으며, 기관과 개인이 각각 110억원, 166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활성화 대책이 연기된 건설업이 1.80% 급락하고 있으며, 증권과 은행업종 역시 1% 가까운 하락세다. 반면 운수장비와 음식료 업종이 각각 0.76%, 0.51%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모두 3%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어 SK에너지와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이 1~2% 가량 오름세다.
반면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2% 가까운 하락세며, KT&G와 외환은행이 -1% 이상 약세다.
하나대투증권의 최원곤 애널리스트는 "최근 한국 증시의 선진국대비 상대적 강세는 빠른 투자지출의 회복으로 설명할 수 있다"며 "이는 기업의 투자가 미래 성장성은 물론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투자를 통한 성장성의 확보는 타이밍과 페이스조절이 필요하다"며 "최근의 한국기업의 수익성과 낮아진 부채비율 및 경제여건을 고려하면 리스크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