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우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국내 담배시장은 전년동기대비 5.4% 감소하며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으로 시장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게다가 KT&G의 국내 MS는 1분기 대비 1.4%pt 하락한 58.8%로 당사 추정치 59.4%를 하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0년에는 신사업에 따른 대규모 투자는 없고 대부분의 사업이 2011년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체적인 마스터플랜이 수립된다면 턴어라운드 시기가 도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전문,
KT&G 2분기 매출액은 6,132억원(-10.5% yoy), 영업이익은 2,915억원(+20.1% yoy), 당기순이익 4,097억원(+123.8% yoy)를 시현했다. 2분기 국내 담배시장은 전년동기대비 5.4% 감소하며 09년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으로 시장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KT&G의 국내 MS는 1분기 대비 1.4%pt 하락한 58.8%로 당사 추정치 59.4%를 하회했다. KT&G 국내 담배 매출물량이 전년동기대비 13.2% 하락하면서 외산담배의 8.3% 물량증가와 대조되는 모습을 보여 시장감소와 점유율 하락의 이중 악재 시기였다는 판단이다. 수출매출 또한 2.5%(yoy) 감소했는데 이는 매출단가는 상승했으나 유통재고 조정으로 매출수량이 8.4% 감소했기 때문이다.
다만, 외환환산이익 259억원과 용산부지 매각에 따른 유형자산처분이익 574억원, 셀트리온 매각과 같은 일회성수익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는 일회성 실적 개선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 일회성이익을 제외한 사업관련영업이익은 2,069억원(-24.5% yoy)로 1분기에 이어 20%대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인삼공사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25억원(+16.8% yoy), 630억원(+24% yoy)를 시현하면서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나갔지만 2분기 기준 매출 규모는 KT&G의 33.0%, 영업이익의 21.6%에 불과해 KT&G의 영업부진을 상쇄하기에는 아직 규모가 작다는 판단이다.
KT&G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72,000원으로 유지한다. 2010년 하반기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뉴스는 담배세금인상인데, 이는 정치적인 문제로 현재 가능성은 50%정도 수준인 것으로 판단된다. 2분기에 구조조정으로 조직 슬림화를 단행했으나 2011년에 진행할 신사업들(대중형 건강식품, 인삼공사 중국법인, 홍삼 화장품)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제시되지 않고 있다. 2010년에는 신사업에 따른 대규모 투자는 없고 대부분의 사업이 2011년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체적인 마스터플랜이 수립된다면 턴어라운드 시기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