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고, 마감 후에 발표된 애플의 실적도 기대치를 상회하며 투자 심리에 긍적적인 영향을 줬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2.01포인트(0.69%) 오른 1748.78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한 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세에 힘 입어 장중한 때 1755.66까지 상승했다.
이후 개인의 차익 매물과 기관이 매도 전환하면서 1740까지 상승폭을 줄였으나 이를 바닥으로 재차 상승, 1750선을 눈앞에 둔 채로 장을 마쳤다. 1740선이 단기적인 지지선으로 확인된 셈이다.
이날 개인이 1280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342억원 팔자에 동참했다. 외국인은 202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도세를 보이며 894억원을 팔았다.
대형주가 0.98% 상승하며 지수에 힘을 줬고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45%, 0.03% 하락세를 보였다.
철강금속업이 2.67% 급등했고 화학업과 기계업 역시 각각 1.65%. 1.75%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과 금융업은 각각 1.08%, 0.87%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2.38% 상승했고 POSCO와 현대중공업 역시 각각 2.41%, 3.85% 상승 마감했다.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LG화학은 4.35% 상승하며 시총 4위로 뛰어올랐다.
신한지주와 KB금융은 각각 0.64%와 1.73% 떨어졌다.
삼성물산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과 용산역세권 개발 리스크가 감속되며 3.5% 올랐고, 코오롱은 지주회사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다는 평가에 힘입어 2.6% 상승했다.
고려아연이 귀금속 공장 증설에 따른 장기 성장성이 부각되며 3.9% 올랐고, 중외홀딩스는 러시아 2위 러시아 제약사인 베를린 케미와 대규모 수출 계약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해 327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2개를 포함해 452개를 기록했다. 보합은 96개였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99포인트 0.60% 내린 496.73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서울반도체는 0.10% 상승했고 다음와 태웅 역시 각각 1.20%와 1.31% 내렸다.
SK브로드밴드와 포스코ICT는 각각 2.10%와 1.43% 하락했고 메가스터디와 SK컴즈도 각각 1.81%, 3.47% 하락 마감했다.
미스터피자가 이민주 회장으로부터 200억원의 투자자금을 유치했다는 소식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필링크는 정부의 '스마트워크 활성화 전략'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케이비티는 북미지역에 총 70만매 규모 금융용 스마트 카드 공급 계약 체결 소식에 힘입어 3.5% 올랐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0종목을 포함해 356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0종목을 포함해 550개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긍정적인 실적의 영향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긍정적인 시장의 흐름을 내다봤다.
KTB투자증권 박석현 연구위원은 "미국의 애플 효과가 작용했다"며 "특히, 철강과 화학등 소재 종목들이 많이 올랐다"고 분석했다.
그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IT와 소재 종목들에 집중되고 있다며 향후 주가의 흐름이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우증권 한치환 선임연구원 역시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외국인이 매수를 보이는 등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실적이 돋보이는 LG화학 등 화학주와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되는 IT업종의 상승세를 전망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