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리서치센터(센터장 오성진)의 해외 경제 진단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뉴욕증시 경제지표 부진과 실적 개선 기대 공방
- 뉴욕증시에서 경제지표 부진과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치열하게 공방을 벌이고 있다. 실적시즌 마무리 이후 눈 높이가 낮아진 경제지표의 반등이 우월한 요인이 될 지, 경기침체 우려가 지배적인 요인이 될 지 주목된다. 이런 측면에서 6-7월 미 경제지표의 큰 폭 조정은 차라리 잘 되고 있다는 생각도 들기도 한다.
▶ 하반기 미국경제, 주택경기 침체 부담이나 관건은 민간고용 향방
- 6-7월 미 주택건설업체 체감경기 악화가 예견되었지만, 그 속도가 더블 딥 우려를 야기할 정도로 가파르다. 정책 일몰에 따른 주택수요 실종 및 차압물량, 신용대출 여건 악화 등이 주택건설업체 체감경기 급랭요인으로 작용하였다.
- 하반기 미 주택가격이 일부 비관론자의 우려처럼 급락하면 그 자체가 미 경제의 더블 딥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사상최저 모기지금리 및 낮아진 주택가격의 저가 메릿 등 주택시장 지지요인 역시 상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택공급 overhang 해소과정 차원에 머무를 가능성도 상존한다.
- 당사는 하반기 미 주택시장의 침체 정도 역시 민간고용 향방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는 점에서 결국 민간고용 향방이 관건인 것으로 판단한다. 유로존 금융불안이 진정되고 2분기 미 기업실적 호조세가 이어진 후의 기업부문의 인건비 지출에 대한 태도 변화를 주목해야 할 것이다. 7월의 2/3이 지나면서 S&P500 기업의 15% 정도가 실적을 발표했고, 이 가운데 60% 정도가 시장예상을 상회했다.
▶ 미국 7월 NAHB 주택시장지수, 전월비 2포인트 하락한 14 기록하며 09년 4월 수준으로 후퇴: 7월 NAHB 주택시장지수가 시장예상(15)보다 낮은 14를 기록하며, 전월비 2포인트 하락한 동시에 15개월만에 가장 낮은 09년 4월 수준으로 후퇴했다. 잠재 주택구매지수 역시 7월 중 전월비 3포인트 하락한 10을 기록하며, 09년 3월이후 최저수준으로 하락했다.
주택시장지수 및 잠재 주택구매지수 공히 4월말 첫 주택구매자에 대한 세금환급조치가 종료 이후 2개월 연속 하락하는 양상이다. 가수요 소멸에 따른 후유증 및 주택건설업체에 대한 대출심사 강화, 대규모 차압물량 등의 출회 등으로 인해 주택건설업체의 체감경기 붕괴는 어느 정도 예견된 상황이다.
6-7월 미 주택 체감경기의 급랭 속도는 하반기 미 경제에 대한 더블 딥 우려를 자극할 정도로 강하지만, 하반기 미국경제의 향방의 핵심은 결국 민간고용 향방에 의해 좌우될 것이다.
▶ PIGS 재정위기 및 유로존 경제 관련 뉴스 update: 1.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아일랜드 국가신용등급을 'Aa1'에서 'aa2'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아일랜드의 GDP대비 부채비율이 상당히 높아졌고, 채무 감당능력도 약화됨에 따라 아일랜드 정부의 금융 건정성이 점진적이지만 상당히 감소한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아일랜드의 성장 전망이 약화된 것도 하향조정의 원인이라고 밝히면서 향후 3-4년간 경제성장이 추세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아일랜드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아일랜드 신용등급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유로화 가치가 유지되었음을 감안하면 국제신용평가사의 PIGS국가 공격의 영향력은 상당 폭 약화되는 양상이다.
▶ 미국 주요기업 2분기 실적: IBM, TI: 1. 세계 최대 컴퓨터 서비스업체 IBM의 2분기 순익이 주당 2.61달러(33.9억달러)를 기록하며 시장예상인 주당 2.58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전년동기의 주당 2.32달러(31억달러)에 비해 9% 증가한 수준이다. 반면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비 2% 증가한 237억달러를 기록하며 시장예상인 241.7억달러에 못 미쳤다. IBM은 환차손으로 인한 매출 감소분이 약 5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정했다. IBM은 경기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가능성을 반영하여 2010년 순익 예상치를 주당 11.2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현대증권 이상재 이코노미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