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리서치센터(센터장 오성진)의 조선업황 진단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장기업황은 불투명, 그러나 기대감 상승
- 호재에 민감한 국면
- 주가는 News flow와 Sentiment에 대한 의존성 증가
- 타 업종 대비 논리적 취약성은 여전히 존재
- 미래는 불투명하지만 실적은 양호한 업종
- 업종투자의견은 Neutral 유지, 업황회복 기대감은 상승 중
▶ 호재에 민감한 국면: 수주 취소 등 조선업을 둘러싼 악재 뉴스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해양 부문과 탱커 선종을 중심으로 대량 물량은 아니지만 수주 뉴스가 기대되고 있다. 따라서 당분간 조선업은 악재보다 호재에 민감한 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 주가는 News flow와 Sentiment에 대한 의존성 증가: 2009년 연간 발주량 1,190만CGT로 최악의 발주시기를 지난 이후 조선업 장기전망은 컨센서스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 2009년 바닥을 기점으로 '2011년 전후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과 '수주는 늘어나지만 그 양이 2000년대 중반 대비 현저히 줄어들기 때문에 회복을 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두가지 견해가 팽팽히 대립 중이다. 따라서 조선업 주가는 상승 또는 하락의 한 방향으로 진행되기 쉽지않은 상태이며 각종 News flow와 Sentiment에 의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타 업종 대비 논리적 취약성은 여전히 존재: 조선업 '주가의 우상향에 대한 확신'은 논리적 근거가 약한 편이다. 그 이유는 1) 신조 발주량이 바닥을 지났다고 하더라도 실적 바닥과는 무관하며 2) 향후 수주량이 현 시가총액을 지탱할 만한 수준까지 도달할 것인가라는 부분 3) 인도지연, 저속운항 등의 조치가 취해지고 있는 컨테이너 부문에 대한 우려감 때문이다.
2010년 들어 회복세를 보인 대부분의 발주는 벌커, 탱커선종 위주였다. 한국 조선업체의 주력 선종인 컨테이너는 최근 Evergreen社가 발주한 것이 유일하다. 이 또한 2003~2008년의 기간 동안 대량 발주를 하지않았던 Evergreen社의 특수 상황임을 고려할 때 이를 턴어라운드로 받아들이기에는 한계가 있어보인다.
▶ 미래는 불투명하지만 실적은 양호한 업종: 조선업체들의 실적은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10~2011년에 매출인식되는 선박은 신조선가가 사상최고치였던 2007년 이후의 선박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외형과 이익 두 부분에서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 강재가격이 전분기 대비 상승했지만 그 폭이 6% 전후이며 이 또한 향후 3개 분기 정도 분할반영되기 때문에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은 현대중공업 5.3조원, 14.8%, 삼성중공업 3.3조원, 7.0%, 대우조선해양 2.8조원, 6.4%, 현대미포조선 8,825억원, 15.1%로, 각 업체별 전분기 대비 성장한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이 예상된다.
▶ 업종투자의견은 Neutral 유지, 업황회복 기대감은 상승 중: 조선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장기전망의 불투명함을 반영하여 중립(Neutral)을 유지한다.
그러나 당분간 투자심리는 호재에 민감한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황의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이를 판단하기에 2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향후 6개월 전후의 업황을 판단해볼 경우 마이너스 요인보다 플러스 요인이 주가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이유는 수주량의 상대적 증가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현대증권 이상화 김대성 애널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