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 리서치센터(센터장 김승현)의 국내 증시 전략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09년 3/4분기부터 2010년 1/4분기까지 미국 실적시즌과 관련해 흥미 있는 패턴이 발견된다. 즉 다음과 같은 규칙적인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이 같은 패턴은 금융위기 이후 관찰되는 것인데, 애널리스트들의 시각이 상대적으로 보수적으로 변하면서 실적을 확인한 이후 추정치를 수정하고자 하는 경향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이 같은 보수적인 성향은 이번 실적시즌에도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번 실적시즌에는 본격적인 주가 상승이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최근 들어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급격히 높아졌기 때문이다.
미국 경기둔화에 대한 심리가 가장 잘 반영되는 가격지표는 미국채 10년물 금리인데, 최근 3% 이하로 떨어졌다. 2003년 이후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10% 이하로 떨어진 적은 2008년 리만 파산 때가 유일하다.
따라서 최근 나타나는 경기둔화 우려는 지나치게 비관적인 시나리오를 미리 반영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만약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고 실적시즌마다 반복됐던 예상EPS 상향조정이 이루어진다면 시장은 단기적으로 실적에 기반한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다.
아직 어닝 시즌의 초반부이지만, 이번 2/4분기에도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비율이 높게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이 같은 상승 시나리오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특히 이번 주에는(7월 19일~7월 23일) 이익 모멘텀이 좋은 IT 및 인터넷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시장 심리가 실적 모멘텀에 주목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판단된다.
[토러스투자증권 박중제 스트래티지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