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이번달 주택시장지수가 15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 경기 회복 둔화 우려가 높아진 탓이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발표한 7월 주택시장지수는 직전월의 16에서 14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전망치 16에 못 미치는 결과로, 지난 4월 주택구입자에 대한 세제혜택이 종료된 영향이 컸다.
이 가운데 인터내셔널파워는 인수합병 논의 소식에 두 자리 대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0.66%, 6.68 포인트 하락한 1006.26으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 100지수는 0.2%, 독일 닥스지수도 0.52%, 프랑스 CAC40지수는 0.4% 하락했다.
이날 무디스는 아일랜드의 신용등급을 기존 'Aa1'에서 'Aa2'로 한 계단 강등하며 정부의 재정 역량이 크게 약화됐으며, 경제 성장 전망도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다 지난 주말 국제통화기금 및 유럽연합이 헝가리에 대한 자금지원을 중단했다는 소식까지 겹치면서 유로존 불안감도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은행업종지수가 0.6% 가량 후퇴한 가운데, 특히 아일랜드 은행주의 타격이 컸다. 아일랜드뱅크와 얼라이드아이리시뱅크가 4.4, 3.5% 각각 급락했다.
BP는 원유의 추가 누출 우려에다 아파치와의 자산매각 논의 중단 소식까지 겹치면서 4.7% 이상 급락했다.
네덜란드 가전업체 필립스는 하반기 매출증가율 둔화 전망에 3.6% 내림세를 기록했다.
또 다른 가전업체 일렉트로룩스 역시 2분기 매출이 0.6% 감소했다는 발표에 7.7% 밀려 증시에 부담이 됐다.
다만 일부 기업들의 인수합병 관련 소식과 광산주의 양호한 흐름은 증시에 다소 위안이 됐다.
리오틴토와 안토파가스타가 1%대 올랐고, 인터내셔널파워는 프랑스 수에즈와 인수합병 논의를 재개했다는 소식에 10.6%나 뛰었다. 수에즈 역시 0.8%의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이날 시장 상황과 관련해 조슈아 레이몬드 씨티인덱스의 시장 전략가는 "경제지표의 부진이 이어질 경우 더블딥 침체 가능성이 커지며 투자자 불안감을 자극할 것"이라고 평가하고, "적은 거래량이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