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문이불여일견' 직접 보고 비교 당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야심작, '갤럭시S'가 휴대폰 사용자들의 삶을 바꾸고 있다. 40세의 한 정책연구원 박사는 "정보통신의 세계가 만만해진다"는 표현을 할 정도로 이전과 다른 세계를 접하고 있다고 말한다. 20대 초반의 안드로이드 개발자는 갤럭시S에 대해 "스마트폰을 넘어선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탁월한 기기"로, 30세의 안드로이드 전문 블로거는 "현존하는 최고의 안드로이드 탑재폰"이라고 극찬한다.
출시 19일만에 국내서만 35만대를 팔아치우며 새로운 판매고를 경신하고 있는 갤럭시S. 다양한 직종에 있는 사용자들, 또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등을 만나 그들의 반응을 통해 갤럭시S의 가능성을 엿봤다.

[뉴스핌=신동진 기자] 권홍재 씨(40세·사진)의 '갤럭시S'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 아내가 권 씨에게 "갤럭시S와 사랑에 빠졌냐"고 수차례 물어볼 정도란다. 현재 한국정책분석평가원 연구위원(박사)으로 재직하고 있는 권 씨는 이전까지 일반폰을 사용해 왔다. 물론 얼리어답터(early adopter)도 아니고 IT업계에 종사하지도 않는다. 그는 그저 연구하기 좋아하는 인문계통의 한 사람이다.
◆ 갤럭시S와 사랑에 빠졌다?
그런 권 씨가 지난달 28일 갤럭시S 출시와 동시에 인터넷 주문으로 개통했다. 최근 후끈 달아오른 선거 트위터 바람이 스마트폰의 세계로 이끌었다고 한다. 권 씨는 갤럭시S를 선택하기 전 주변 아이폰 유 저들을 통해 스마트폰을 접했는데 최근 나왔던 아이폰4에 대한 내구성과 아이폰의 A/S에 대한 우려 때문에 갤럭시S를 선택하게 됐다고 전해왔다.
권 씨는 갤럭시S를 산 뒤에 시간만 나면 스마트폰을 살펴보느데 정신을 쏟는다. 권 씨는 "갤럭시S를 만나고 난 이후 틈만나면 자꾸 이것 저것 만져보게 된다"며 "기계치도 끌어들일 수 있는 매력이 갤럭시S 에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사실 IT기계와 거리가 멀어 스마트폰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갤럭시S를 만난 이후 현장 어디에서나 정보통신의 세계로 빠져들어가고 있다"
권 씨가 주로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은 카드, 증권, 은행 등의 생활·편의용이다. 이런 생활·편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기존 노트북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게 권 씨의 설명이다. 한번의 터치로 바로바로 애플리케이션이 구동되기 때문에 인터넷 익스플로어의 지루한 기다림도 없어졌다는 것.
권 씨는 또 "외부에서 돈을 보낼 일이 있을 때 인터넷 뱅킹이 항상 내 손에 있어서 굉장히 편리하다"고 강조했다.
안드로이드마켓에서의 애플리케이션의 숫자가 애플의 앱스토어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외부의 지적에 대해선 "나같은 사람은 오락게임, 음악듣기 등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필요없기 때문에 지금의 그러 한 지적들은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며 "현재의 활용도 측면에서 현재의 애플리케이션만으로도 내 삶은 충분히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휴대폰을 자주 떨어뜨린다는 권 씨는 휴대폰 선택의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내구성을 꼽았고, 이런 측면에서 삼성 휴대폰의 뛰어난 내구성도 선택의 주요 잣대였다.
◆ 갤럭시S vs 아이폰4, "직접 보고 비교해야"

안드로이드 전문 블로거 최재영 씨(30세)는 얼리어답터다. 그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최신 기종을 모두 사용해 본 경험자다.
또 홍익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 재학중인 김태호 씨(23세)는 대학생인 동시에 안드로이드 개발자다. 그가 현재 만든 '내 경로'라는 경로관리 애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 마켓에 올라 있다.
안드로이드 개발자와 얼리어답터에게 갤럭시S는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
블로거 최재영 씨는 현재 모토로라의 스마트폰인 모토로이 사용자다. 모토로이를 가지고 있는 최 씨에게 갤럭시S는 매력적이라고 한다. 최 씨는 "현재 모토로이를 사용하고 있지만 갤럭시S는 국내 현존하는 안드로이드폰에서 가장 좋은 스마트폰이다. 큰 화면의 디스플레이와 밝기, 애플리케이션 구동 속도 등 모든 면에서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쿼티 자판 등과 같이 특별히 선호하는 기능이 없는 구매자들에게 갤럭시S를 추천한다.
최 씨는 끝으로 "현재 언론에서 갤럭시S와 아이폰4에 대한 비교를 많이 하고 있는 데 '백문이불여일견'이다. 무엇이 진정으로 좋은 지는 직접 매장에 가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갤럭시S는 강남역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초사옥 딜라이트 지하에서 실제로 사용해볼 수 있으며 아이폰4는 강남과 논현, 수원 등지에 있는 팬택 SKY가 만든 체험매장 LOTS에서 직접 사용해볼 수 있다"고 당부했다.
대학생 김태호 씨도 아이폰4와 갤럭시S를 놓고 갈등하는 사람들에게 갤럭시S를 추천했다. 김 씨는 "최근들어 주위 사람들이 아이폰4와 갤럭시S를 놓고 어떤 것을 사는 게 좋겠냐며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아 졌다"며 "아이폰4와 갤럭시S는 기기 성격이 다른 것 같다"고 전해왔다.
그는 "아이폰4의 경우 파워유저보다는 일반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설 수 있는 기기라고 말할 수 있고 갤럭시S는 큰 화면과 내장메모리의 여유로움을 통해 PMP 뿐만 아니라 MP3, E-Book 등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