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이 지난 6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미국 경제회복세에 대해 우려를 표한 것으로 확인되며 달러는 엔화에 대해 하락했다.
특히 달러는 미국의 소매판매가 2개월 연속 감소하며 경제회복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강화돼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FOMC 의사록 내용이 전해지며 더 압박받았다.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관계자들은 하반기 경제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만약 경제전망이 주목할만큼 악화될 경우 추가 부양조치의 적절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유로/달러는 뉴욕시간 오후 4시42분 현재 1.2738달러에 호가되며 전일 뉴욕종가 대비 0.09% 올랐다. 반면 유로/엔은 상승폭을 읽고 112.43엔에 거래되며 0.39% 하락했다.
달러/엔은 88.25엔을 기록, 0.47% 내렸다.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이시간 0.30% 하락한 83.391을 기록했다.
대표적인 상품통화인 호주달러는 달러에 대해 0.08% 내렸고, 뉴질랜드달러는 0.49% 올랐다.
달러/캐나다달러는 1.0341 캐나다달러로 0.34% 상승했고, 파운드/달러는 1.5255달러에 호가되며 0.54% 올랐다.
BNY 멜론의 글로벌 외환전략담당 이사인 스마르지트 샨카는 "핵심은 경제가 더 둔화될 경우 연준이 얼만큼 공격적으로 대처해야 하는가에 대해 이견이 있다는 점"이라며 "연준은 (달러에 부정적인) 초저금리를 장기간 유지하는 것에 대해 별 저항감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력한 기업실적 기대감이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추세를 강화시키며 유로화 강세를 계속 지지했다.
장 초반에는 이같은 분위기와 부진한 6월 소매판매 지표로 유로/달러는 한때 1.2770달러까지 상승, 지난 5월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이후 FOMC 의사록이 발표되며 일부 상승폭을 잃었지만 상승기조는 유지했다.
파운드화도 달러에 10주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강력하며 영란은행이 금리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된데 따른 것이다.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6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0.5% 감소, 예상보다 큰 폭 악화됐다. 같은 달 수입물가 역시 전월비 1.3% 하락하며 예상치인 0.3% 하락보다 낙폭이 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