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중국의 은행감독관리위원회(CBRC)는 향후 부동산 투기 억제를 위해 현재 중국 정부당국이 다주택 구매자에게 부과하는 대출 제한 조치를 엄격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날 일부 은행이 다주택 보유자의 대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보도에 대해 전면 부인한 셈이다.
이와 관련해 마켓워치(MarketWatch)는 메릴린치의 한 애널리스트가 "많은 시장의 애널리스트들이 중국 정부의 부동산 가격 억제와 관련한 정책기조를 과소평가 하고 있다"는 지적을 내놓았다고 전했다.
앞서 12일 발표된 지난 6월 중국의 주요 70개 도시 부동산 가격은 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상승세는 둔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장은 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열기를 식히기 위해 단행한 일련의 긴축 정책들 덕분에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중국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주춤해 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다만 중국 정부당국은 이날 성명서 발표를 통해 이같은 감소세에 만족하지 않고 향후 투기적 목적의 부동산 구입을 억제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중국 증시의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부동산 시장의 긴축정책 우려감이 확대되며 일시 2% 이상 밀리는 등 약세장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