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의준 기자] 푸르덴셜생명이 지난해 설립한 ‘푸르앤파트너즈(Pru & Partners)’가 전속 GA의 한계를 경험하며 설립 1년도 안 돼 위기에 봉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푸르앤파트너즈의 실적이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해 설립 당시 자본금 30억원이 이미 소진됐다.
푸르덴셜생명은 2005년 설립해 다른 회사의 영업경력자를 받아들이지 않았던 ‘지브롤터마케팅컴퍼니’의 운영상 문제점을 고려, 이같은 제한을 없애 기존 설계사 채널인 라이프플래너(LP) 조직과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또 5년 내 영업을 하는 사용인을 1600명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실적 대부분을 푸르덴셜생명 상품만 판매하는 전속GA 방식 운영을 고집하면서 영업이 제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교차판매를 통해 일부 손해보험사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미미한 수준이다.
이같은 상황에 따라 푸르앤파트너즈는 사용인이 65명에 불과해 5월말 현재 월납초회보험료 기준 실적이 2500만원 안팎의 실적에 머무르고 있어 자본금이 이미 바닥난 상태다.
이에 따라 푸르덴셜생명은 내년까지 두 차례에 걸쳐 모두 20억원을 추가로 증자할 계획을 세우고 5월말 1차로 10억원을 들여왔지만 나머지 10억원의 집행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이미 지브롤터마케팅컴퍼니를 통해 GA 영업망 구축을 시도했다 성과를 내지 못하고 철수시킨 경험이 있어 푸르앤파트너즈의 영업부진은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이에 대해 이 회사 관계자는 “자본금 증자의 경우 GA조직이라도 기본적으로 자본금 규모가 있어야 하고 푸르앤파트너즈의 영업이 아직 원활하지 못해 증자를 추진한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