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7월 17일 대한항공은 항공시장 변화에 따라 상호 영공 개방을 원칙으로 하는 '오픈 스카이(open sky)' 시대에 맞춰 저가항공사인 진에어를 출범했다.
저가항공사엔 프로펠러 기종이 많다는 고정관념을 깨며 B737-800 제트 여객기를 띄우는 첫 저가항공사가 됐다.

진에어는 취항 이후 탑승률 등에서 괄목할 만한 신장세를 보이는 등, 국내 항공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범 초기 2008년 16만 2504명의 승객에서 작년 12만 1161명의 승객이 이용하며 무려 10배 가까이 신장했다. 올해도 지난 5월까지 565만 390명이 이용하며 경쟁력을 갖춰 나가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인천~방콕(12월 21일)에 이어 4월 20일부터 인천~괌에 취항하며 국내를 넘어 본격적인 국제선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국제선을 이용한 승객은 4200명에 이어 올 5월까지 56만390명이 이용했다.
지난해 국제선 취항으로 608억 88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15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흑자전환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특히 진에어는 주간에 주7회 운항되는 인천~괌 노선을 통해 연간 200억~300억 원의 매출과 50억 원 가량의 수익을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올 1분기 이후 실적이 차츰 나아지고 있고, 현재 운항중인 인천~방콕과 인천~괌 이외에 일본·중국·동남아 등에 정기노선 2~3편을 증편할 것"이라며 "올해 1500억원 목표는 달성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반면 저가항공사인 진에어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도 적지 않다.
진에어가 지난 1일부터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김포~제주 노선에 기존 운임보다 비싼 '탄력 할증운임' 적용 시간대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이번 '탄력 할증운임'으로 기존 기본 운임 6만 7600원에서 무려 18.8% 인상된 8만 400원을 적용했다. 또한 기존 할증 운임의 경우 7만 4400원서 6000원이 오른 셈이다.
이 때문일까. 항상 싸다고 할 수는 없지만 가격 경쟁력이 저가항공사의 매력인 만큼 진에어를 이용해 김포~제주 노선을 이용했던 일부 고객들의 불만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탄력 할증운임 적용은 특정 시간대에 이용객이 몰리는 수요 편중 현상을 분산시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