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가 실시한 전문가 조사에 따르면 뉴욕시간 14일(수요일) 오전 8시 30분 발표되는 미국의 6월 소매판매는 0.2% 감소가 예상된다.
이는 지난 5월(-1.2%)에 비하면 감소세가 둔화된 것이나 2개월 연속 감소 행진을 계속한다는 점에서 우려를 자아낼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전체 소매판매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것은 자동차, 건축자재 등의 판매가 감소됐기 때문이다.
지난달 미국의 자동차 판매는 연율 1108만대로 전월 대비 4.5% 후퇴했다. 지난 5월 사상 최대의 감소폭을 기록했던 건축자재와 정원용 장비 판매는 6월에도 다시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휘발유 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주유소의 매출도 감소, 역시 전체 소매판매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의류업체와 백화점의 6월 매출은 증가했지만 이는 대대적인 가격할인에 기인한 것이라는 점에서 전체 소매판매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그러나 전반적 소매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GDP 산출과 밀접한 6월 근원 소매판매(core retail sales)는 2개월 연속 증가가 예상된다. 근원 소매판매에는 자동차, 휘발유, 건축자재가 포함되지 않는다.
미국의 소매판매는 1분기중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뒤 이후 추진력을 상실해왔다. 9.5%에 이르는 높은 실업률과 수입 증가가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가계의 어려움이 지속되는데 따른 현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