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미국 증시는 금융회사 등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모처럼 큰 폭으로 오르며 채권시장을 압박했다. 별다른 경제지표가 없는 상황에서 증시의 움직임은 국채 가격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최근 경기 우려로 국채가격이 크게 오른데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것도 국채 가격을 끌어내렸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0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14/32포인트 하락, 수익률은 0.052%P 오른 2.9875%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1과 09/32포인트 내렸고, 수익률은 0.07%P 상승한 3.9629%를 나타내고 있다.
2년물 가격은 약보합세에 수익률은 0.008%P 오른 0.6290%를 기록하고 있다.
안전자산인 미국채 가격이 이날 하락했지만 경기둔화에 대한 시장 전반의 경계감은 아직 가시지 않았다.
최근의 실망스러운 고용시장 및 주택지표와 관련, 채권시장 강세론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제로 퍼센트에 가까운 현행 금리를 2011년 하반기까지 유지한다는 가능성에 보다 대담하게 베팅을 하고 있다고 투자자와 분석가들은 지적했다.
MF 글로벌 리서치의 분석가 제시카 호버슨은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이 주된 위협이다. 시장은 저성장, 심지어 '더블딥'을 겨냥해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재무부는 내일 120억달러 규모의 10년 만기 TIPS(인플레이션 연동 재무부 채권) 입찰을 실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