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중국 증시는 정부의 부양정책 회수에 따른 성장 둔화 우려 속에 약 24% 가량 하락했다.
이는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평가됐던 중국 증시의 가치평가가 현실적인 수준으로 회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맥쿼리 리서치에 따르면 상하이 증시에서 거래되는 주식 가치(PER)는 향후 12개월 실적 전망치의 12.5배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상하이 증시의 장기 평균보다 30% 낮은 수준이자 미국 S&P500 지수의 가치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더불어 홍콩에 동시 상장된 동일 기업의 주식 역시 비슷한 가격대에서 거래되는 등 엄청난 프리미엄이 붙었던 4년전과 비교하면 저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처럼 중국 증시가 연일 약세를 보이면서 일각에서는 저점 매수 시기에 이른것이 아니냐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지만 이를 근거가 부족하다고 WSJ는 지적했다.
중국 정책입안자들이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해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는 상태에서 중국 정부가 확실히 부양 정책으로 전환하는 모습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올해 말까지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는 관측이다.
이처럼 정부의 정책 방향이 변화하면 주식 외에 별다른 투자 옵션을 찾지 못한 자금들이 증시로 빠르게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부 정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기업들의 실적 전망을 비롯해 다른 긍정적인 요인으로 향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