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유럽중앙은행(ECB)의 지속적인 국채 매입으로 인해 유로화의 공급은 당분간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TD시큐리티스의 숀 오스번 수석통화전략가는 6일 "유로화의 약세가 지속돼 3/4분기까지 달러 대비 1.13달러, 올해 말까지 1.08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며 "또한 내년에는 유로당 1달러 수준까지 접근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오스번 전략가는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예측 정확도에서 4.1% 이내의 오차 범위를 기록하고 있는 최고 수준의 예측가 중 한사람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유로화는 달러대비 15% 가치 하락세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 정상들이 국가 부도 사태를 피하기 위한 1조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마련했음에도 불구, 독일 분트채 대비 유로존 주변국들의 채권수익률도 급등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한국시간 2시 정각 현재 전일대비 0.1% 상승한 1.2550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화는 지난 6월 초 달러당 1.1877까지 하락해 4년여 만에 최저치를기록한 바 있다.
오스번 애널리스트는 "유로존 내 국가들이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는 지는 쉽지 않은 과제가 될 것"이라며 "ECB는 양적완화를 지속할 것이나 긴축사이클로 전환하기는 매우 늦은 감이 있다"고 말했다.
스탠다드 차터드의 컬럼 핸더슨 외환전략부문 대표도 "아직 유로화의 약세가 끝난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당분간 유로존 내의 긴축재정 정책으로 인해 성장은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유로존 내에서도 북유럽 국가들의 수출 산업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지적했다.
헨더슨 대표는 올해 3/4분기에 1.10~1.12 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오는 2012년까지 1.30달러 대까지 반등할 것이라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