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8월물은 2.68달러, 3.54% 하락한 배럴당 72.95달러로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70.75달러~75.40달러.
종가기준으로 지난 6월8일 이후 최저치며, 낙폭 3.54%는 6월4일 이후 하루 최대 하락률이다.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67달러가 하락한 배럴당 72.34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제조업부문의 활동이 둔화됐고, 미국의 6월 ISM 제조업지수 역시 예상을 하회하며 글로벌 경제 회복세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됐다.
여기에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신청 지표도 감소 예상과 달리 증가하며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추세를 더 강화시켰다.
코메르츠방크의 석유분석가인 카스텐 프리츠는 "중국의 PMI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며 원유시장이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상품시장 분위기를 반영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글로벌 경기회복 우려감이 확산되며 이날 기본금속이나 금시세, 증시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전일 휘발유와 정제유의 주간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면서 압박 받았던 유가는 특히 중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의 53.9포인트에서 52.1포인트로 하락한 것으로 확인되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같은 지표로 시장에는 중국의 경제성장 모멘텀 약화 우려감이 확산됐다.
또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도 47만 2000건으로, 감소 예상과 달리 직전 주보다 1만 3000건이나 증가하며 유가를 더 압박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도 6월 제조업 활동지수(PMI)가 5월 59.7에서 56.2로 크게 떨어졌다고 밝히며 시장에 부담이 됐다.
여기에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도 5월 주택매매계약지수가 직전월에서 30% 급락한 77.6으로, 사상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혀 경제 회복 우려감을 더 강화시켰다.
반면 유로화는 이같은 분위기로 달러가 폭넓은 약세를 보인데 힘입어 급반등하며 1.25달러를 회복했지만 유가에는 별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지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