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기준으로는 금융위기로 사상 최고 수준을 보였던 2008년 4/4분기 이후 처음 하락세를 기록했다. 그 폭은 10%에 육박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밝혔지만 민간기관인 미국석유협회(API)의 감소 폭 보다는 적은 것으로 확인됐고,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도 예상을 훨씬 상회하는 증가세를 기록하며 유가를 압박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8월물은 31센트, 0.41% 하락한 배럴당 75.63달러를 기록했다. 거래폭은 74.39달러~76.83달러.
또 이날 종가는 1/4분기 종가 83.76달러 대비 8.13달러, 9.7% 하락한 것이다.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43센트가 빠진 75.0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EIA는 지난주 원유재고가 90만배럴 감소 예상보다 큰 폭인 200만배럴이나 줄었고, 휘발유 주간재고는 감소 예상과 달리 54만배럴이 늘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전일 API는 주간 원유재고가 340만배럴이 줄었다고 밝혀 EIA 원유재고 지표가 훨씬 높은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엑셀 푸처스의 마크 와고너 대표는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감소했지만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가 큰 폭으로 증가"해 유가를 압박한 것으로 지적했다.
여기에 6월 미국의 민간부문 고용이 예상치를 훨씬 밑돌며 유가는 더 압박받았다.
미국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사는 6월 민간부문에서 1만3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고 밝혔지만 이는 전문가의 6만개 증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며 시장에 실망감을 안겨줬다.
이같은 지표의 영향으로 뉴욕 증시는 주요 지수가 1% 이상 하락하며 원유시장에 부담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