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의 3개월물 대출수요가 예상을 밑돌면서 유럽 은행들의 자금조달 우려가 후퇴한 영향이 컸다. 시장에서는 대출 수요가 예상보다 적다는 점에서 은행들의 자금 상황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을 것이라며 안도감을 나타냈다.
우리시각 오후 9시 현재 S&P500지수 선물은 0.64%, 다우존스지수 선물은 0.58% 그리고 나스닥지수 선물은 0.68% 각각 상승하고 있다. 전일 미국증시는 유럽 부채위기와 내외 경기 우려 등으로 2~3%대 급락세로 마감했다.
앞서 아시아증시는 전일 미국 하락을 따라 일제히 급락했으나 유럽증시는 ECB의 단기대출 입찰 관련 호재에 힘입어 이 시각 현재 0.4%대 오르고 있다.
◆ 민간고용 및 몬산토 실적 주목
곧 발표될 주요 거시지표로는 미국 ADP의 6월 민간고용동향(우리시각 오후 9시 15분)과 미국 시카고PMI의 6월 제조업지수(오후 10시 45분) 등이 있다.
이번달 민간고용은 전월대비 6만개 늘며 직전월의 5만 5000개보다 증가세가 강화됐을 것으로 보인다. 6월 제조업지수의 경우 직전월의 59.7에서 59.0으로 소폭 하락이 예상된다.
기업들 가운데 몬산토(개장 전)와 아폴로그룹(마감 후)이 분기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몬산토의 경우 3/4분기에 주당 79센트의 순익을 기록, 전년동기의 1.25센트에서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폴로그룹의 회계연도 3/4분기 주당 순익은 1.55달러로, 전년동기의 1.26달러에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주목할만한 종목으로는 애플과 블랙베리 제조업체 리서치인모션(RIM) 등이 있다. 애플은 신형 아이폰4의 수신불량 문제로 집단 소송위기에 몰렸으며, RIM은 버라이존이 내년 초부터 아이폰 판매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근 1년래 최저치까지 급락한 바 있다.
인수 가능성이 제기되며 유럽거래에서 급등한 BP와 금융주의 움직임에도 관심이 집중돼 있다.
한편 이날 미국 하원의 금융개혁법 관련 최종 표결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전일 로버트 버드 상원의원(민주당)의 죽음과 스콧 브라운 상원의원(공화당)의 반대표 위협으로 단일안 법안의 최종 처리까지는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190억달러 규모의 은행세 부과안을 철회하고 새로운 비용 마련 방안을 제시하며 한 발 물러선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