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ECB는 이번 입찰에 총 171개의 은행이 참여해 약 1% 금리에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번 대출 규모가 예상치는 하회했지만, 3개월물로는 사상 최고 규모이며, 이번 주 예정된 1년물 유동성 회수 규모와 비교해 적은 수준이란 평가다.
하지만 대출 수요가 예상보다 적은 점으로 미뤄 은행들의 자금 상황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대해 도이체방크의 선임이코노미스트 길레스 모에크(Gilles Moec)는 "유럽 자금시장에서 은행간 대출이 여전히 활발하다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1년물 유동성 회수가 예정된 다음날일까지는 성급한 판단을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다.
독일의 한 채권 트레이더 역시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지난 수일간 자금조달 우려에 긴장"해왔다며 수요가 낮았다는 점이 시장에 진정 효과를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ECB의 발표가 나온 후 유로/달러 환율은 1.2210달러에서 1.2274달러로 상승, 장중 고점을 형성했으며 한국 시간 7시 20분 현재 1.2290달러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럽 증시 역시 자금시장의 불안감이 후퇴하면서 상승 반전했으며 분트채선물 가격은 약세로 전환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전날보다 0.48% 상승한 1000.59에 거래되고 있으며 분트채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12틱 하락한 129.31을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