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30일 3월 결산 유가증권 상장사 55개중 전년 동기와 비교가 가능한 50개사에 대한 실적을 분석한 결과 2009 사업연도(2009년4월~2010년3월) 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83.27% 늘어난 5조9449억원으로 조사됐다.
매출액은 6.16%증가한 114조8014억원, 순이익은 94.97% 늘어난 4조948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증권과 보험 등 금융업이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15개 제조업의 평균 영업이익 증가율은 26.19%에 그친 반면, 금융업 35개사의 평균 영업이익 증가율은 87.07%에 달했다.
수익성도 좋아져 매출액 증가율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율이 월등히 높았다.
증권업의 평균 매출액은 30조2545억원으로 1.51%증가에 그친 반면 순이익은 1조8959억원으로 56.05%, 영업이익은 2조4323억원으로 63.76% 늘었다.
거래소측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불확실성이 줄면서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전년보다 28% 늘었고 금리하향 안정화 등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고 분석했다.
보험업도 매출이 7.99%, 순이익은 121.8% 증가했다.
제조업도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제조업 15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91%, 26.19%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순이익은 477.83% 급증세를 기록했다.
거래소측은 환차익 증가로 제약업의 순이익이 급증하면서 나타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전체 조사대상중 순이익 증가율이 가장 큰 곳은 HMC투자증권(1680.9%)으로 나타났다.
이어 삼성생명보험(701.7%), NH투자증권(598.4%), 동부증권(441.9%), 대한생명보험(403.9%), 골든브릿지투자증권(348.5%), 동양생명보험(221.8%), 동양종금증권(186.3%) 등 증권사와 보험사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한편, 3월 결산 코스닥 14개 기업들의 2009 사업연도 매출액은 9816억원으로 전년매출(7282억원)에 비해 34.81% 늘어났고, 순이익은 전년(89억원)대비 430.9% 급증한 474억원을 나타냈다.

[자료:한국거래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