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대신증권의 정임보 애널리스트는 30일 "글로벌 경기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채권시장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기준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점은 금리의 하방경직성을 강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정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4월 경기선행지수가 하향 조정된 점이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를 고조시키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의 경기선행지수 하향조정으로 미국의 경기회복세가 둔화될 것이란 전망에 더욱 무게가 실리면서 전일 미국 다우지수는 재차 1만선을 하회해 연중 저점을 경신했다"며 "경기둔화 및 초저금리 기조 지속 전망 속에 미 국채금리 하락세 역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특히,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0.59%까지 하락해 사상 최저 수준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이날 발표된 5월 산업활동지표 역시 국내경기 모멘텀 둔화 가능성을 다시 확인시켜줬다.
기저효과 등에 힘입어 산업생산은 지난 해 같은 달에 비해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가겠으나, 전월비 증가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경기선행지수 등의 경기선행지표들이 계속해서 국내경기 성장세 둔화 가능성을 시사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와 같은 국내외 경기성장세 둔화 우려는 통화정책 이슈의 영향력을 약화시켜 줄 수 있는 요인"이고 진단했다.
그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선반영해 기준금리 대비 채권금리 스프레드가 크게 확대돼 있는 점을 감안하면 대기 매수심리를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또 "미 국채금리 하락 등으로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가 진정되고 있는 점 역시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금리 하단을 견고하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단기적으로 금리는 박스권에서 등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