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발 부채우려가 다시 부각되며 공업주와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집중됐다.
이번주 목요일 유럽 시중은행들이 지난해 유럽중앙은행(ECB)으로부터 대출받은 4420억 유로 상당의 단기 자금을 상환키로 되어 있어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들이 대출자금을 모두 상환할 경우 1000억유로가 넘는 잠재적인 유동성 부족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다.
우리시각 오후 10시 47분 현재 다우존스지수는 1.58% 하락한 9977.92포인트에 거래되고 있으며, S&P500와 나스닥지수는 1.77%, 2.77% 각각 후퇴했다.
듀폰, 알코아, 캐터필러는 2~3%대 빠졌고, 전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탓에 11% 급락했고 관련주인 인텔도 2% 후퇴했다.
보잉은 3% 빠졌다. 두바이 국영 항공사가 유럽 에어버스와 미국 보잉사에 대한 290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항공기 주문을 취소하거나 연기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온 영향이 컸다.
중국 내 사업허가를 박탈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구글은 2% 가까이 하락했고, 나스닥 기업공개(IPO)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테슬라모터스는 무려 11%나 급락했다. 테슬라의 공모가는 예상보다 높은 주당 17달러로 책정됐으며, 이날부터 첫 거래가 이루어진다.
한편 미국 식료품제조회사 제너럴 밀스는 장 마감 후 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회사의 회계연도 4/4분기주당 순익은 41센트로, 전년동기의 43센트에서 소폭 줄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 밖에 이날 미국 하원의 금융개혁법 관련 최종 표결을 앞둔 영향으로 금융주의 움직임도 주목된다. 하지만 전일 로버트 버드 상원의원의 죽음으로 금융규제개혁 법안의 상원 표결이 지연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 더욱이 스콧 브라운 공화당 위원이 비용문제를 이유로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어 법안 처리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