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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의 승부주, '대한민국 유망종목 200' 인기

기사입력 : 2010년06월29일 10:22

최종수정 : 2010년06월29일 10:22

"고수들은 자신들만의 족보, 즉 워치 리스트(watch list, 편입 대상 후보군)을 가지고 있다."

주식투자로 큰 돈을 버는 고수들은 평소에 점찍어둔 우량주 리스트를 가지고 있다가 주가가 급락했을 때 재빨리 사들여 나중에 주가가 급등했을 때 파는 전략을 주로 구사한다. 다시말해 고수들에겐 언제나 '승부주 족보'가 마치 병법의 비책처럼 마련돼 있는 것이다. 그러나 보통의 일반 투자자들은 이런 준비가 채 안 돼 있다. 어떤 종목을 찍어야 할지 잘 모르는 탓이다.

저평가 우량주, 이른바 승부주 선택에 애를 먹는 투자자를 위한 투자지침서 '대한민국 유망종목 200선'(한국투자교육연구소 지음)이 출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 유망종목 200선'은 가치투자 방식으로 종목을 엄선, 200개로 압축, 승부주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량종목을 관심군에 두고 있다가, 가격이 떨어졌을 때 저가 매수하려는 투자자에게 종목 선택의 고민을 덜어준다.

유망종목 200개의 내재가치를 구체적 가격으로 제시해 실전 투자에 곧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증시처럼 주가가 하락할 때 내재가치보다 30~50% 할인된 가격에 유망주식을 골라 투자한다면 반등 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특히 이 책은 국내 투자서로는 처음으로 10년치 재무제표를 수록해 기업의 질적인 측면을 장기적 관점에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주식투자의 본질이 '기업'과 '가치'라는 점에서 기업의 여러 자료와 데이터를 추가했다.
승부주 본색으로서 손색이 없는 셈이다.


1년여의 준비 작업을 거쳐 이 책을 만든 한국투자교육연구소(KIERI)는 가치투자 포털 아이투자(www.itooza.com)와 투자 교육 전문 브랜드 에프앤에듀를 운영하면서 가치투자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회사다.




 대한민국 유망종목 200선

 한국투자교육연구소(KIERI) 지음

 부크홀릭 펴냄

 504쪽(전면 컬러) / 2만8000원






참고로 다음은 이 책에서 선정한 유망종목 200선 리스트이다.(책에는 이들 종목에 대한 구체적인 내재가치와 투자 포인트, 10년치 재무제표를 수록하고 있다.)


[대한민국 유망종목 200선] 리스트


가온전선 | 강원랜드 | 경동가스 | 경인양행 | 고덴시 | 고려아연 | 고려제강 | 광주신세계 | 국도화학 | 글로비스 | 금화피에스시

나이스정보통신 | 남양유업 | 남해화학 | 넥센 | 녹십자 | 농심 | 농심홀딩스 | 농우바이오

다함이텍 | 대덕GDS | 대우조선해양 | 대웅 | 대원제약 | 대진디엠피 | 대한방직 | 대한제분 | 동서 | 동성하이켐 | 동아제약 | 동아타이어 | 동양고속 | 동우 | 동원산업 | 동일기연 | 동일방직 | 두산중공업 | 디씨엠 | 디피아이홀딩스

롯데삼강 | 롯데쇼핑 | 롯데제과 | 롯데칠성 | 리노공업

만호제강 | 매일유업 | 메가스터디 | 모아텍 | 모토닉 | 무학 | 미원상사 | 미창석유

바이오랜드 | 바이오스페이스 | 백광산업 | 백광소재 | 빅솔론 | 빅텍 | 빙그레

삼광유리 | 삼성엔지니어링 | 삼성정밀화학 | 삼성중공업 | 삼영엠텍 | 삼영이엔씨 | 삼일기업공사 삼천리 | 서울가스 | 서호전기 | 서흥캅셀 | 서희건설 | 선진 | 성광벤드 | 성우하이텍 | 세방전지 세보엠이씨 | 세원정공 | 셀트리온 | 소디프신소재 | 승일 | 신도리코 | 신라교역 | 신세계 | 신세계I&C | 신세계푸드 | 신화실업 | 신화인터텍

아모레퍼시픽 | 아세아시멘트 | 아이디스 | 아트라스BX | 양지사 | 에버다임 | 에스디 | 에스에프에이 | 에스원 | 에이스침대 | 에이스테크놀로지 | 영우통신 | 영원무역홀딩스 | 영풍 | 영풍정밀 | 오뚜기 | 오리온 | 와토스코리아 | 우전앤한단 | 우주일렉트로닉스 | 웅진코웨이 | 유니드 | 유신코퍼레이션 | 유한양행 | 율촌화학 | 이니시스 | 이테크건설 | 인선이엔티 | 일성신약
ㅈ/ㅊ
정상제이엘에스 | 제일기획 | 제일모직 | 제일약품 | 조선내화 | 종근당바이오 | 중앙백신 | 진로발효 천일고속

케이씨아이 | 케이피에프 | 코리안리 | 코메론 | 코오롱 | 코텍

태경화학 | 태광 | 태양산업 | 태웅 | 티씨케이

파트론 | 퍼시스 | 평화정공 | 포스렉 | 포스코 | 풍국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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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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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힘들어도 환자 위했는데, 공공의 적 됐다" 전공의 '울먹' [서울=뉴스핌] 방보경 노연경 기자 = 의과대학 학생, 전공의 등은 정부가 독단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공의 대표는 '정부가 우리를 악마화하는 과정에서 (환자와의) 신뢰를 깨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가 30일 개최 의료개혁 관련 긴급 심포지엄에서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 대표는 "국민 위한 의료개혁이 올바른 방향 무엇인가를 고민했는데, 공공의 적이 돼버렸다"며 울먹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이날 열린 심포지엄은 의대 정원 확정을 앞두고 이뤄졌다. 교수들은 의료대란의 배경 및 정부에 제시할 정책 대안을 짚었다. 김민호 서울대 의과대학 학생회장과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대표 역시 자리에 참석해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박 대표는 혈액종양내과에서 일해오면서 느꼈던 개인적인 소회를 털어놨다. 박 대표는 "수련받으면서 몸이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몸이 힘들수록 내 환자의 몸은 건강해질 거라고 믿었다"고 했다.  그는 "내과 1년차 때 맡았던 환자에게 매일 울면서 어떤 말을 해드려야 하는지 머릿속으로 생각했다. 신을 믿지 않지만 인생에서 처음으로 기도를 했다"며 "(그분을 볼 때마다) 복도로 다시 나와서 심호흡하고 커튼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걸 반복했다"며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박 대표는 "2년 후 그분이 완치된 것을 보고 힘든 상황에 환자들 곁에 있고 싶어서 혈액종양내과를 지원했다"며 "회복한 환자들의 감사인사와 편지를 마음속에 품는데 정부는 전공의를 악마화해서 국민 간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자부심과 긍지 갖고 환자 곁에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달라"며 "기피과가 있다면 시스템 개선해서 모든 전공의들이 소신껏 지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박 대표의 발표가 끝나자 30초 이상의 큰 박수소리가 이어졌다. 박 대표는 자리로 돌아간 뒤에도 휴지를 손에 쥐고 연신 눈물을 닦았다. 동료 전공의로 보이는 몇몇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방재승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교수이자 선배의사로서 부끄럽기도 하고 마음이 심란하다. 전공의 대표가 저렇게 슬픈 모습 보이는 것은 진심이 아니면 나올 수 없다"며 "정부는 전공의 복귀를 이야기하기 전에 진실된 마음으로 의대생과 전공의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박 대표는 발표에서 정부가 전문직, 수련생, 노동자 등의 정체성이 혼재된 전공의의 입장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료계는 오래전부터 의료체계 문제점 분석해 정부에게 해결책을 제시해 왔다. 하지만 정부는 보건의료정책 심의위원회에서도 알 수 있듯, 의료계 현장 목소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타국과 비교했을 때 전문가 의견 태도가 반영되지 않았고, 의료개혁특별위원회까지 지속됐다"며 "정부는 의료체계 전반적 문제점을 잘못 진단하고 엉뚱한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며 초기 진단과정부터 되짚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호 의과대학 학생 대표 역시 정부가 의료계와 교육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대표는 "정부는 필수의료만이 국민의 건강을 위해 필요하며, 비필수의료는 시스템을 왜곡하는 주범인 양 몰아가고 있다"며 "저수가 박리다매 의료 시스템이 고성장 시대가 끝나자 통째로 무너져내리고 있는데, 이를 정부가 좁고 자의적인 범위로만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증원으로 교육 질 저하, 의료 질 저하 발생하면 책임 결과 또한 의료인이 같이 안게 된다"며 "학생들은 (정부 정책이) 의료와 의학을 위하는 진심 어린 정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시스템적 접근 필요 ▲현장의 목소리 청취 ▲필수의료패키지 반대 등의 안건을 내놓으며 대정부 요구안을 제시했다.  hello@newspim.com 2024-04-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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