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G20 정상회담, 미국 금융개혁법안 등 주요 이벤트가 마무리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됐지만, 저가 결제수요와 당국의 경계감이 어어지고 있어 1200원을 바로 깨고 내려가기에는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이다.
아울러 G20 정상회담에서 재정적자 축소 합의로 경기 회복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상승한 것도 추가 하락에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 유로화는 이달 말까지 ECB의 4420억 유로의 1년 만기 유동성 프로그램이 종료됨에 따라 유동성 압박 경계감이 커지면서 주요 통화에 대해 폭넓게 약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는 5월 개인소비가 예상을 상회했지만 경기회복세 둔화를 예상하는 시장의 불안감을 잠재우는데는 실패하면서 약세로 마감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5월 개인소비는 저축이 8개월래 최고치에 이르렀음에도 불구하고 0.2% 증가했다. 다만 새벽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NDF 선물 환율이 1201.00/1203.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소폭 하락하면서 상승 여지도 높지 않다.
따라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상승, 하락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1200원을 중심으로 한 횡보장세가 예상된다. 장중에는 증시와 위앤화, 유로화 동향에 주목하면서 등락을 보일 전망이다.
시장의 한 참가자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1200원 부근의 횡보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1200원 부근에서의 레벨 부담 및 개입 경계, 대외 경기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 등이 상존하는 가운데 해당 레벨을 하향 이탈할 만한 모멘텀이 부재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은 "이벤트 확인 후 추가적인 모멘텀 부재 속에 환율은 1200원 부근의 등락이 지속될 것"이라며 "안전자산선호 속 지지력 예상되는 가우데 증시와 위안화 동향 주목하며 1200원 부근 등락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미국 금융개혁법안 합의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위앤화 이슈도 사그라들었다"며 "시장을 움직일 만한 특별한 악재와 호재가 나타나지 않는 한 수급에 의한 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