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에 방향성을 줄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없고 주말의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참가자들이 관망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9일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본부장 최승남 부행장)는 국제금융시장 보고서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네고물량의 규모와 유로화의 동향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모멘텀이 부족한 가운데 네고물량 유입 정도와 유로화 동향에 의존하는 1200원 중심의 박스권이 이어질 것이란 입장이다.
이에 우리은행 트레이딩부의 박상철 과장은 "1200원 중심의 박스권 장세"라며 "이날 원/달러는 1192.00~1207.00원에서 거래될 것"이라 예상했다.
간밤 28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NDF는 1201.00/1203.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202.00/1204.00원에 비해 1.00/1.00원 하락했다.
이날 선물환율 최종 호가 중간값은 1개월물 스왑포인트 1.20원을 감안하면 현물환율 기준으로 1200.80원으로 전날 국내시장의 현물환율 종가 1202.00원에 비해 1.20원 낮은 수준이다.
한편, 뉴욕증시는 거래량이 평상시에 비해 크게 감소한 상황에서 소비재 관련 종목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업종이 하락하며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 G20정상회담의 재정적자 축소 합의에 따른 세계 경기회복 지연 우려로 미 달러화는 유로화와 엔화뿐 아니라 호주달러 등 상품통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나타냈다.
유로/달러는 1.2276달러로 전날의 1.2368달러보다 0.0092달러 하락했고, 달러/엔은 89.36엔으로 전날이 89.23엔에서 0.13엔 올랐다.
이에 우리은행은 "이날 유로/달러는 1.2210~1.2340달러, 달러/엔은 88.75~89.80엔 선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