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마무리된 G20 정상회담 결과가 성장을 저해하지 않는 수준의 재정 건전성 확립이라는 기본 원칙에만 합의하는데 그치면서 증시에 별다른 타격을 주지 않았다.
이에 일본과 중국 증시는 하락했지만 대만과 홍콩은 오름세로 마감했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의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5% 하락한 9693.94엔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오전 장에서 상승 출발한 뒤 반락하며 낙폭을 확대한 이 지수는 2주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외환시장에서 엔고현상이 지속된 것도 지수 내림세에 부담이 됐다.
이날 오전에 발표된 지난 5월 소매판매도 기대치를 훨씬 밑돌면서 국내 디플레이션 불안감을 가중시켰다.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도 일본 정부가 향후 2~3년내 공공재정 문제를 바로잡지 못할 경우 국가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할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놔 투심을 위축시켰다.
개별주로는 도요타 자동차가 2010년형 렉서스 차종의 리콜을 발표하고 일시적인 판매 중지에 들어간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 이상 하락, 지수 내림세를 이끌었다.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 역시 0.69% 하락한 2535.28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규모 기업공개를 감행한 농업은행의 상장을 앞두고 투심이 다소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이로써 이 지수는 나흘 연속 약세장을 이어가며 지난 주 초 위앤화 절상 기대감으로 랠리를 펼치며 얻은 상승분을 반납하는 모습이다.
반면 대만과 홍콩 증시는 상승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5% 상승한 7500.79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과 대만의 경제협력기본협정(ECFA)으로 대만 은행들은 중국 내 영업에 있어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에 금융주가 상승했다.
또한 수출주들 역시 중국과의 거래에서 관세 혜택을 봄으로써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 역시 우리시각 오후 4시 2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24% 상승한 2만 743.76포인트, H지수는 0.04% 상승한 1만 1869.3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