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상장 중국기업 1호인 연합과기가 퇴출위기로 내몰린 뒤 국내에 상장된 중국기업의 신뢰도에 균열을 줬기 때문이다. 다행스럽게 연합과기는 퇴출위기를 모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중국기업을 향한 투자자들의 마음은 이전만 못한 모습이다. 아직까지 중국기업의 신뢰회복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방증이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감은 한국거래소 주최로 이달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중국 현지에서 열린 '상장중국기업 IR(기업설명회)'에 뉴스핌이 동행취재한 결과 상당부분 기우에 그치게 만들었다.
오히려 실적개선 속도나 향후 성장성 측면에서는 국내 비슷한 수준의 기업보다 중국기업이 훨씬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지금은 국내에 상장된 중국기업이 안데르센의 '미운 오리 새끼'로 외면(?)을 받고 있지만 앞으로 화려한 백조로 변신이 가능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 이번 IR참석자들의 시각이다.
이번 IR행사에서는 상장중국기업 12개사 가운데 코웰이홀딩스와 GSMT, 중국식품포장등 3개사을 탐방, 분석했다. 코웰이홀딩스와 중국식품포장은 성장성이 돋보였고 GSMT는 불황속에서도 안정적인 사업구조가 투자포인트로 꼽혔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현재 국내시장에 상장된 중국기업의 주가가 저평가 됐다는 의견을 같이하는 모습이었다.
IR행사에 참석한 한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중국시장의 상황이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한 측면 때문에 주가의 반영속도가 느린 듯 하다"며 "앞으로 중국기업의 성장성이나 실적이 공식화되면 투자자들의 믿음도 지금보다 크게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중국기업은 위앤화 절상의 수혜효과도 기대된다. 이는 위안화 절상효과로 중국 내수 시장이 지금보다 더 활성화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코웰이홀딩스와 GSMT, 중국식품포장등 상장중국기업 3개사 모두 수혜군으로 분류되는 그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