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앙은행격인 연방준비제도는 이날 연준의 통화정책회의인 FOMC(공개시장위원회) 6월 회의를 마친 뒤 발표한 성명을 통해, 초저금리를 장기간(extended period) 유지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연준은 동시에 금융상황이 이전에 비해 경제성장을 덜 지지하고 있다고 밝혀 최근의 채권가격 오름세에 힘을 보탰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1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14/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051%P 내린 3.1136%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25/32포인트 올랐고 수익률은 0.045%P 떨어진 4.0547%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비해 2년물은 07/32포인트 하락하며 수익률도 0.009%P 내린 0.6762%를 기록하고 있다.
연준의 금리동결 발표 이전 국채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신규주택판매지표였다.
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5월 신규주택판매는 직전월보다 32.7%나 급감, 1963년 신규주택판매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된 이후 최저 수준으로 추락하며 미국 주택시장의 더블딥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메이플라워 어드바이저스의 로렌스 글레이저 매니징 파트너스는 "연준의 오늘 발표를 채권시장 관점에서 보자면 채권시장은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국채 수익률은 하락 흐름을 나타냈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연준의 성명은 이 같은 흐름을 지지했다. 긍정적 경제지표의 부재는 최근 우리가 목격한 이례적으로 낮은 국채 수익률이 계속 유지되도록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채가격 상승세는 그러나 이날 실시된 380억달러 규모의 5년물 국채 입찰에 기대보다 저조한 수요가 몰리며 부분적으로 제약을 받았다.
RBS 증권의 미국채 전략팀장 윌리엄 오도넬은 이날 국채 입찰에 대해 "최근에 실시된 국채 입찰중 처음으로 비교적 약한 수요가 몰렸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