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3일 미니금선물 시장개설을 위해 마련한 '파생상품시장 업무규정'개정안이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오는 8월 중으로 미니금선물 시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미니금선물은 기존 금선물(이하 표준 금선물)의 거래단위를 1/10로 축소한 국내 첫 미니상품이다.
기존의 경우 금가격 급등락에도 불구하고 표준금선물의 거래단위가 크다는 점에서 거래가 어려웠으나 앞으로는 거래활성화가 기대된다.
실제 미국이나 일본 인도등 금선물거래가 활발한 국가에서는 미니금선물이 상장돼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미니금선물은 5개국에서 총 9개의 상품이 상장돼 전체 금선물 거래량(46만5973계약)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미니금선물시장이 개설되면 소규모 금도소매업체나 골드뱅킹 금펀드가입자등 소규모 금투자자들도 금가격 변동에 대한 위험관리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국제 금가격의 변동성 확대와 골드뱅킹 금펀드등 국내 금관련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등으로 금가격에 대한 헤지수요가 증가해 미니금선물 시장을 개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니금선물의 거래단위는 99.99% 순도의 100g단위 금이다. 현재 표준 금선물의 10분의 1 수준이다.
이는 금시세 상승으로 인한 표준금선물 1계약 크기 증가분을 고려하고 미니금선물이 성공적으로 상장돼 거래되는 인도나 일본 사례를 감안해 결정한 것.
거래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15분으로 정했다. 다만 최종거래일은 미니금선물시장에 대해 장 마감 후 오후 7시 30분경 발표되는 결제가격에 대해 최대한 위험관리 시간을 부여하기 위해 평일과 동일토록 오후 3시 15분까지 거래키로 했다. 표준금선물시장의 최종거래일은 오전 11시 30분에 거래가 종료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