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3일 보고서를 통해 "4/4분기 추가 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 및 중국 수입 가격 상승 가능성이 국내 철강 수요를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원가 인상분을 100% 전가하지 못한 것은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그는 분석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 열연 5만원, 후판 5만원, 냉연 5.5만원 인상
POSCO가 3분기 철강 가격을 발표했다. 주요 강종별로 열연 5만원/톤, 후판 5만원/톤, 냉연 5.5만원/톤 인상했다. 열연과 냉연은 우리의 전망과 일치하나 후판은 톤당 2만원 더 인상했다. 이번 가격 인상을 반영하면 우리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0.2%와 1.6% 증가한 9조 4,125억원과 1조 3,812억원으로 변경된다. 한편, 201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4조 1,765억원과 5조 9,533억원으로 각각 0.1%와 0.2% 늘게 된다. 우리의 가격 인상 전망과 실제 가격 인상 내용이 유사해 실적 전망 변경폭이 미미하다.
- 이번 가격 인상은 출하량 증가에 긍정적
용선(쇳물) 기준 톤당 원가가 8만원 인상될 전망에도 불구하고 제품가격은 이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인상했다. 원가 인상분을 100% 전가할 경우 철강 제품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를 이에 대한 주요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수요를 진작시키기 위한 POSCO의 노력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따라서 향후 국내 철강업의 관심은 이번 고육책이 출하량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느냐에 있을 것이고, 우리는 국내 철강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1) 4분기 추가 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 2) 중국 수입 가격 상승 가능성이 국내 철강 수요를 자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우리는 3분기 국내 철강 출하량이 17백만톤으로 전분기대비 6.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 Valuation 매력 + @ 가 필요한 시점
12개월 forward BPS에 목표 PBR 1.4배를 적용한 목표주가 650,000원을 유지한다. 목표 PBR 1.4배는 CAPM을 통해 산출한 자본비용 9.7%, 영구성장률 4%, 지속가능 ROE 12%를 통해 산출했다. 우리의 향후 3년간 평균 ROE는 15.8%이나 보수적인 valuation을 위해 지속가능 ROE를 12%로 낮춰 적용했다. 또한 PBR 1.4배는 최근 5년간 POSCO PBR Band의 평균에 해당된다. 현재 주가는 PBR 1.1배로 valuation 매력이 있다. 그러나,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valuation 매력을 부각시킬 또 다른 호재가 필요한 상황이다. 원재료 가격의 분기화, 국내 경쟁 심화 등의 악재를 극복해야 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