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디펜딩 챔피언인 이탈리아는 F조 2차전에서 최약체로 평가받는 뉴질랜드에 1-1로 비기면서 16강 진출에 비상이 걸렸다.
이탈리아와 같은 조에 속한 파라과이는 베라의 선제골과 리베로의 추가골로 슬로바키아를 2-0으로 꺽고 승점을 4점으로 늘렸다
◆ 브라질, 코트디부아르에 3-1 완승
브라질은 21일 새벽(한국시간)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G조 2차전 경기에서 루이스 파비아누의 연속 골과 후반 엘라누의 쐐기골에 힘입어 아프리카의 강호 코트디부아르를 3-1로 격파했다.
남미와 아프리카의 맹주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번 경기는 브라질이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손 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만 브라질은 카카가 후반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으며 쐐기골을 넣은 엘라누는 후반 부상으로 교체되는 불운을 겪어야 했다.
선제골은 브라질의 파비아누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25분 카카의 패스를 이어받은 파비아누가 수비를 벗겨내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려 코트디부아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파비아누의 활약은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파비아누는 후반 시작 5분만에 코트디부아르 수비수 3명을 제치고 왼발 발리슛으로 추가골에 성공, 점수를 2-0으로 벌려놨다.
브라질은 후반 17분 다시 카카가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엘라누가 마무리하면서 승기를 굳혔다.
코트디부아르도 후반 34분 드로그바를 앞세워 만회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야야 투레가 띄워준 공을 드로그바가 오프사이드 함정을 깨고 멋진 헤딩슛으로 연결해 브라질의 골망을 흔들었다.
◆ 이탈리아, 뉴질랜드와 1-1 무승부
20일 열린 F조에서는 이탈리아가 뉴질랜드에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1-1로 비겼다.
이번 무승부로 이탈리아는 승점 2점을 기록해 슬로바키아와 3차전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에 처했다.
이탈리아는 뉴질랜드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전반 초반에 뉴질랜드에 선제골을 내주면서 경기를 어렵게 가져갔다. 전반 7분 뉴질랜드는 프리킥 찬스에서 이탈리아의 칸나바로를 맞고 굴절된 공을 골문 앞에 서 있던 셰인 스멜츠가 골로 연결해 기선을 잡았다.
이후 조급해진 이탈리아는 공격을 강화해 전반 29분 동점골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 전반 29분 뉴질랜드 수비수인 토미 스미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로시를 막는 과정에서 반칙을 범해 패널티킥이 선언됐으며 이를 이아퀸타가 침착하게 마무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전에 들어서 이탈리아는 안토니오 디 나탈레를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뉴질랜드의 선방에 막히며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파라과이, 슬로바키아에 2-0 완승
조별 예선 1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파라과이는 슬로바키아를 맞아 2-0 완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이날 파라과이는 전반 27분 바리오스의 패스를 받은 베라가 중앙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후 파라과이는 공수를 조절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으며 후반 40분 리베로스의 왼발 중거리 슛으로 승기를 굳히는데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