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계에서 두산의 박용만 회장,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등이 '파워 트위터리언(트위터사용자)' 으로 젊은층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POSCO) 정준양 회장(사진)도 트위터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화제다. 17일 포스코에 따르면 정 회장은 최근 포스코신문 창간 16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소통의 방법으로 트위터를 하라는 제안을 받았다"며 "젊은 CEO들이 트위터를 통해 고객과 일반인을 만나고 있는 듯 한데 (아직은) 나는 생각만 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회장은 리더와 직원들간 소통을 위해 "상대방이 나와 다른 존재임을 인정하는 것,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해 적합한 소통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을 통해 나 자신이 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뢰와 소통 부족으로 아래로부터의 반대에 부딪혀 좌절한 경험담도 털어놨다.
정 회장은 "지시한 사항이 현실적으로 어려우면 중간 보고자들이 일단 알아보겠다고 하고는 다시 찾아와 '검토해 보니 곤란하다'고 해서 받아들인 경우가 많았다"며 "그런 경우는 처음 지시할 때 충분히 검토하지 못하고 지시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래로부터 반대하고 리더가 받아들이는 일은 소통면에서 필요한 일"이라며 "단 너무 자주 발생하면 리더의 권위에 문제가 생기니 리더는 그만큼 신중하게 생각한 다음 지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포스코 직원들에게 올해는 '비만 탈출'을 권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작년에는 직원들에게 금연을 많이 권했는데 올해는 비만탈출을 말하고 싶다"며 "취임 이후 의도적으로 체중을 많이 줄였고 이전보다 더 건강해진 것을 느끼고 있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