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유범 기자] "비겨도 만족, 이기면 16강 확정". 한국이 오늘밤 월드컵 16강을 향한 길목에서 강호 아르헨티나와 대결한다.
한국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요하네스버그의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2010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 16강 진출 위한 최고의 결과는?
한국은 지난 12일 그리스를 2-0으로 격파해 나이지리아를 1-0으로 꺾은 아르헨티나에 골득실차 B조 1위에 올랐다. 만약 아르헨티나를 꺾는다면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을 수 있게 된다.
무승부 역시 나쁘지 않은 결과다. 아르헨티나가 남은 그리스전에서 승리한다고 가정할 때 23일 나이지리아전에 패하지만 않는다면 16강 진출을 결정짓게 된다.
만약 아르헨티나에게 진다면 최소 실점으로 패해야 한다. 한국-아르헨티나 전 종료후 벌어질 그리스-나이지리아 전에서 나이지리아가 그리스를 대파하면 한국은 골득실을 따져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국팀은 아르헨티나를 이기거나 최소한 비기고, 나이지리아와 그리스가 비기는 것이 한국팀 16강을 위한 최선의 결과다.
◆ 메시를 막아라
'마라도나의 재림', '아르헨티나의 메시아'. 리오넬 메시에게 붙는 최고의 찬사들이다. 한국팀은 아르헨티나전에서 이 메시의 움직임을 어떻게 차단하느냐가 중요한 관건이 될 전망이다.
지난 12일 나이지리아와의 B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메시는 골을 넣지 못했다. 하지만 8차례의 슈팅 중 4차례의 유효슈팅을 기록할 정도로 골키퍼와 수비들을 괴롭혔고 84차례의 장·단패스, 드리블, 돌파력 등 그야말로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고 다녔다. 일각에서 떠돌던 '피로가 쌓였다'는 루머를 일축하고도 남는 플레이였다.
허정무 감독은 메시를 잡기위해 대인방어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전략을 공개했다. 대인방어보다 협력수비가 효과적이라는 판단이다.
또 포메이션도 그리스전에 사용했던 4-4-2가 아닌 4-2-3-1 전략으로 중원을 두텁게 해 메시의 움직임을 막는 것은 물론 수비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월드컵 직전 실시했던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도 4-2-3-1 포매이션을 통해 실점을 단 1점으로 막은 바 있다.
이 때문에 허정무 감독이 메시를 막기 위해 어떤 전략과 대책을 들고 나올지가 기대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요하네스버그의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2010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 16강 진출 위한 최고의 결과는?
한국은 지난 12일 그리스를 2-0으로 격파해 나이지리아를 1-0으로 꺾은 아르헨티나에 골득실차 B조 1위에 올랐다. 만약 아르헨티나를 꺾는다면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을 수 있게 된다.
무승부 역시 나쁘지 않은 결과다. 아르헨티나가 남은 그리스전에서 승리한다고 가정할 때 23일 나이지리아전에 패하지만 않는다면 16강 진출을 결정짓게 된다.
만약 아르헨티나에게 진다면 최소 실점으로 패해야 한다. 한국-아르헨티나 전 종료후 벌어질 그리스-나이지리아 전에서 나이지리아가 그리스를 대파하면 한국은 골득실을 따져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국팀은 아르헨티나를 이기거나 최소한 비기고, 나이지리아와 그리스가 비기는 것이 한국팀 16강을 위한 최선의 결과다.
◆ 메시를 막아라
'마라도나의 재림', '아르헨티나의 메시아'. 리오넬 메시에게 붙는 최고의 찬사들이다. 한국팀은 아르헨티나전에서 이 메시의 움직임을 어떻게 차단하느냐가 중요한 관건이 될 전망이다.
지난 12일 나이지리아와의 B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메시는 골을 넣지 못했다. 하지만 8차례의 슈팅 중 4차례의 유효슈팅을 기록할 정도로 골키퍼와 수비들을 괴롭혔고 84차례의 장·단패스, 드리블, 돌파력 등 그야말로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고 다녔다. 일각에서 떠돌던 '피로가 쌓였다'는 루머를 일축하고도 남는 플레이였다.
허정무 감독은 메시를 잡기위해 대인방어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전략을 공개했다. 대인방어보다 협력수비가 효과적이라는 판단이다.
또 포메이션도 그리스전에 사용했던 4-4-2가 아닌 4-2-3-1 전략으로 중원을 두텁게 해 메시의 움직임을 막는 것은 물론 수비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월드컵 직전 실시했던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도 4-2-3-1 포매이션을 통해 실점을 단 1점으로 막은 바 있다.
이 때문에 허정무 감독이 메시를 막기 위해 어떤 전략과 대책을 들고 나올지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