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 대한 재정지원 논의 보도에 유럽발 재정위기에 대한 투자자 불안이 다시 높아진 영향으로 보인다.
앞서 스페인 국채 10년물 수익률의 독일 분트채 대비 스프레드는 22bp까지 확대되면서 유로화 도입 이래 최고치를 다시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 현지언론인 엘에코노미스타(El Economista)는 유럽연합과 국제통화기금 그리고 미국 재무부가 스페인에 대해 총 2500억 유로(약 3350억 달러) 규모의 신용를 위한 특별 회담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스페인에 대한 유동성 지원 논의 보도를 전면 부인하고 나섰으나 시장 분위기는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다.
우리시각 오후 8시 28분 현재 S&P500지수 선물은 0.38%, 다우존스지수 선물은 0.26% 각각 하락했고, 나스닥지수 선물도 0.28% 떨어졌다.
전일 미국증시는 반도체 종목의 강세와 유로존 우려 완화로 2% 이상의 급등세를 나타냈고, 이날 유럽증시는 스페인발 악재에 일시 보합권까지 밀린 상태다.
한편 투자자들은 곧 발표될 5월 주택착공 및 건축허가, 5월 생산자물가지수, 5월 산업생산 등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Squam Lake Group' 컨퍼런스에서 기조 연설에 나설 예정이라 주목된다.
이날 기업실적 관련해서 미국 화물서비스 업체인 페덱스가 개장 전 회계연도 4/4분기 주당 순익을 발표할 예정인데, 월가의 주당 순익 전망치는 1.32달러 정도로 제시돼 있다.
전일 추가 등급 강등 소식에도 2% 넘게 급등한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은 이 시각 현재 0.6% 가량 밀렸다. 전날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BP에 원유누출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도록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