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 지역에서 공사 중인 육·해상플랜트 총 100억불 규모
[뉴스핌=이연춘 기자]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6억달러(약 2조원) 규모의 발전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16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 수에즈 그룹(Suez Group)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으로부터 총 발전용량 1729MW 가스복합화력발전소 수주에 성공했다.

이 공사는 사우디 정부의 중장기 발전시설 확충사업 일환으로 사우디 국영전력회사(SEC)가 시행했다.
사우디 수도 리야드(Riyadh)에서 서쪽으로 125km 떨어진 두루마(Dhuruma)지역에서 이달 공사에 착수, 2013년 3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공사에서 가스 및 스팀터빈, 폐열회수보일러 등 가스복합화력발전소의 설계부터 제작, 공급, 설치, 시운전까지 수행하는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일괄도급방식으로 시공하게 되며, 생산된 전력은 사우디 국영전력회사(SEC)를 통해 사우디 전역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현대중공업이 지난 2007년 수주, 건설 중인 중동 최대 발전·담수플랜트 사우디 '마라피크(Marafiq)' 공사를 비롯, 2008년과 2009년에 각각 수주한 바레인 최대 발전·담수플랜트 '알두르(Al Dur)' 공사, 쿠웨이트 최대 발전플랜트 '사비야(Sabiya)' 공사 등 중동 지역 다수 프로젝트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공사 수행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 밑바탕이 됐다.
현대중공업 천인수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중동 국가들은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꾸준한 산업화와 경제 성장을 통해 기간산업인 대형 발전공사를 지속적으로 발주하고 있다"며 "이번 수주가 향후 중동 플랜트 수출 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