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를 보면 다우 운송지수의 강세가 인상적인데, 운송업체들의 주가는 경기회복 과정에서 늘어나는 물동량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흔히 실물경제의 나침반으로 불린다. 현재 다우 운송지수는 다우 산업지수를 연초 대비 9% 가까이 아웃퍼폼하고 있다.
동양종금 원상필 애널리스트는 16일 리포트에서 이런 흐름을 지적한 뒤 “운송주들의 강세는 국내증시에도 동반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대한통운, 현대상선, 한진해운 등으로 구성되는 운수창고 업종은 현재 연중 최고치(14일 종가 2799포인트)와 불과 1% 차이만을 남겨두고 있다.
원 애널리스트는 “유럽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중국의 기업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고, 국내 수출경기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어 국내 운수창고 업종의 강세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최근 사흘간 외국인들의 순매수 업종이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기계 등 대표적인 경기민감업종에 집중됐다는 점도 긍정적인 대목.
원 애널리스트는 “최근 1개월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가장 큰 폭으로 상향된 업종은 해운과 항공 업종”이라며, 종목으로는 대한해운과 한진해운, 아시아나항공과 현대상선을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