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SE 유로퍼스트 300 지수는 한국시간 이날 오후 4시 1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93 포인트, 0.28% 하락한 1027.56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초 이 지수는 전일대비 0.5% 하락한 1025.65포인트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영국의 FTSE 100 지수와 프랑스의 CAC40 지수도 0.9%~1.0% 하락세로 출발했다.
전일 유럽증시 마감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그리스 신용등급을 4단계 하향 조정한 'Ba1'으로 강등했다.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 소식으로 미국 증시는 초반 상승폭을 반납하며 약보합권까지 밀렸다. 또한 이날 아시아 증시도 그리스의 강등 소식에 1개월 고점을 지키지 못하고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신용등급 하락은 예상됐던 것이라는 분석에 따라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이에 따라 유럽증시 투자자들은 장초반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장초반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전일까지 유럽 증시는 4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해 이날 하락할 경우 5일 만에 처음 하락하게 된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의 약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장초반 대형 은행주인 HSBC와 바클레이스, 방코산탄데르, 등이 각각 1.4%에서 2.2%대 하락하고 있다.
이날 장 개시전 스페인 최대은행인 방코산탄데르는 영국내 318개 지점을 RBS에 매각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개별주로는 언론재벌인 루퍼트 머독의 지분인수 제안 소식이 전해진 영국 위성방송 사업자인 B스카이B 주식이 20% 이상 급등했다.
전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스페인 정부가 금융권의 유동성 압박 가능성을 밝힌 데 대해 스페인이 7500억 유로 규모 유럽 재정 지원기금을 활용할 수 있음을 언급했다는 점도 관심을 끌고 있다.
씨티 인덱스의 아담 소이엑 애널리스트는 "그리스는 시장을 억누르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진얼 미국 증시에 타격을 입혔고 이로 인해 유럽증시에도 여파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