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기아차가 K-시리즈, 스포티지R 등 신차로 판매시장 돌풍에 나서자 현대차가 반전용 카드를 준비하는 모양새다.
당초 계획을 바꿔 신차 출시를 앞당길 방침이다.
현대차는 오는 12월로 예정돼 있던 신형 그랜저(프로젝트명 HG) 출시를 10월께로 앞당길 계획이다.
양승석 현대차 사장은 15일 대한상의 주최 '제 12차 한-터키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에서 "그랜저 후속모델 출시를 두달 정도 앞당겨 출시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양 사장은 "품질확보가 우선적으로 돼야하지만 현재 출시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랜저 후속모델에는 기아차 K7에 쓰인 기술 외에도 다양한 신기술들을 탑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기아차의 판매 상승과는 일단 선을 그었다. 양 사장은 "현대차에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본다"며 "현대차가 너무 잘해오지 않았느냐"고 강조했다.
특히 양 사장은 "국내도 중요하지만 해외에서 잘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현대차는 해외에서 잘 하고 있고 쏘나타 등 신차 출시 이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업계와 현대차 내부에서는 신차 출시를 앞당기려는 움직임에 대해 내수시장 점유율 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까지 50.1%를 차지했던 현대차의 내수 점유율은 지난달 42.4%까지 하락했다.
그랜저의 경우 지난달 2358대 판매에 그쳐 월별판매대수로는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기아차의 동급 차종 K7은 같은 기간 동안 3269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오는 12월 출시 계획이지만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10월 출시는 내부적으로도 쉽지 않겠지만 사전계약이나 렌더링 공개 등 사전 마케팅을 앞당기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형 아반떼의 경우 예정대로 8월 1일 출시된다.
당초 계획을 바꿔 신차 출시를 앞당길 방침이다.
현대차는 오는 12월로 예정돼 있던 신형 그랜저(프로젝트명 HG) 출시를 10월께로 앞당길 계획이다.
양승석 현대차 사장은 15일 대한상의 주최 '제 12차 한-터키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에서 "그랜저 후속모델 출시를 두달 정도 앞당겨 출시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양 사장은 "품질확보가 우선적으로 돼야하지만 현재 출시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랜저 후속모델에는 기아차 K7에 쓰인 기술 외에도 다양한 신기술들을 탑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기아차의 판매 상승과는 일단 선을 그었다. 양 사장은 "현대차에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본다"며 "현대차가 너무 잘해오지 않았느냐"고 강조했다.
특히 양 사장은 "국내도 중요하지만 해외에서 잘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현대차는 해외에서 잘 하고 있고 쏘나타 등 신차 출시 이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업계와 현대차 내부에서는 신차 출시를 앞당기려는 움직임에 대해 내수시장 점유율 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까지 50.1%를 차지했던 현대차의 내수 점유율은 지난달 42.4%까지 하락했다.
그랜저의 경우 지난달 2358대 판매에 그쳐 월별판매대수로는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기아차의 동급 차종 K7은 같은 기간 동안 3269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오는 12월 출시 계획이지만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10월 출시는 내부적으로도 쉽지 않겠지만 사전계약이나 렌더링 공개 등 사전 마케팅을 앞당기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형 아반떼의 경우 예정대로 8월 1일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