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컨설팅 전문업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백만장자 수가 1120만명을 기록, 전년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북미 지역은 4조 6000억달러의 부를 축적하며 470만명의 백만장자를 거느린 가장 큰 지역으로 기록됐다. 이는 2위를 기록한 일본의 네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중국은 일본에 이어 백만장자 보유국 3위를 기록하면서 지난 2008년에 비해 31%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상위 10개국 중 가장 빠른 증가세다.
한편 지역 자산 규모로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이 지난 2008에 비해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싱가포르와 홍콩은 백만장자가 가장 밀집된 지역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와 관련해 BCG의 브루스 할리 뉴욕법인 사장은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세계 부호들이 이렇게 늘어난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특히 자산 보유액이 높은 지역은 경제 위기의 악영향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만큼 빠른 경제 회복의 길로 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BCG그룹은 자산 규모에 있어 중국과 인도가 2014년까지 세 배 가까운 성장을 보이는 등 신흥 경제국들의 부(富)가 2014년까지 20%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