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박스권 장세에서 통용되는 일명 ‘텐프로 법칙’이다. 하나대투증권 박정우 애널리스트는 “지난 2009년 4분기 이후 박스권 장세의 원칙인 텐프로 법칙이 이번 반등장에서도 변함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11일 리포트에서 텐프로 법칙을 유념하면서 가격 논리로 승부할 것을 조언했다.
그는 “(코스피) 1700 상단까지 주가가 오를 때 같이 따라 오르면서 단기수익률 싸움을 할 수 있는 업종은 기계와 보험”이라며 “한국시장 전체로도 싸다는 가격논리가 존재하기 때문에 업종으로 봤을 때도 그러한 논리는 그대로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험업종은 금리 상승국면에 접어들면서 가격 논리를 제법 갖추고 있는 편이고, 기계업종은 중국 내 굴삭기 판매 등 해외에서의 모멘텀 호조가 개별 종목을 끌어올릴 것이란 예상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마지막으로 가격논리로만 접근했을 때 (유망업종은) 유통”이라며 “시장이 여기서 더 안 빠질 것 같은 상황에서 주도주는 쉴 것 같을 때, 가격논리는 정당화 된다”고 했다.
즉 바닥에서 안 올랐기 때문에 올라야 한다는 논리만큼 이번 반등장에서도 힘을 발휘할 것이란 얘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