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위스 프랑이 급등하는 가운데 유럽 채무 위기의 해결책으로 스위스 정부가 전국민을 그리스의 섬으로 2주간 휴가떠나도록 명령하면 어떨까 하는 다소 엉뚱한, 그러나 귀가 솔깃한 발상도 나오고 있다.
최근 스위스 프랑이 급등하고 있어 소비 여력이 급격히 나아진 스위스 사람들에게 그리스 특산품인 우조 술을 마시고 페타 치즈를 사먹도록 하는 것이다.
9일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유럽의 채무 위기를 해결하는 대안이라며 이같이 소개했다. 유로화 급락에 따라 최근 상대적으로 급등세를 맞고 있는 스위스프랑으로 인해 스위스 정부가 주체하기 힘든 상황을 맞고 있는 상황을 빗대면서 이를 '그리스 지원?'책으로 다룬 것. 물론 실체적 제안은 아니다. 그만큼 그리스등유럽 몇몇 나라의 채무위기가 심각하다는 역설적 주장이고 스위스 프랑의 강세현상에 따른 이야기다.
한국시간 10일 오후 한 때 유로/스위스프랑 환율은 1.3744까리 떨어지면서 전일 기록했던 장중 저점을 경신하며 신저가로 급락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스위스 중앙은행도 스위스프랑의 강세를 인위적으로 되돌리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도 파다하다.
지난달 스위스 외환보유액은 2320억 스위스프랑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에 비해 51.4% 가량 액수로는 788억 스위스프랑이나 급증한 것이다. 지난 달 외환보유액이 늘어난 나라는 스위스와 중국 뿐이었다.
이처럼 스위스로 자금이 몰리는 것은 전통적으로 스위스가 유럽 안전자산의 도피처로 인식돼 왔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