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금융안정망 선진국 반대, 승복 받아
- 은행분담금 문제, 선진국끼리 갈등
- 국제회의 역할비중, 美中EU日순으로 개편
- 韓, G20 룰세팅 중심 역할, 위상 변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국제통화기금(IMF)이 유럽연합(EU)의 재정안정 메커니즘(European Stabilization Mechanism, ESM)에 지원하는 방식처럼 아시아에서 비슷한 사태가 발생하면 똑같이 지원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과천에서 출입기자단 오찬 간담회를 갖고 지난 주말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성과를 설명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칸 총재에게 IMF가 지금까지 국가별(컨트리 바이 컨트리)로 지원했는데 IMF도 지원 원칙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니까 공감했다"며 "아시아에도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다짐받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윤 장관은 "IMF가 국가별 지원 원칙을 깨는 것은 아니"라며 "아직 국가별 지원형태로 가고 있고 ESM도 그 원칙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윤 장관은 헝가리 비중이 그리스보다는 적지만 헝가리 사태가 당분간 반영돼 원화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장관은 "헝가리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것은 헝가리 비중이 그리스보다 적다는 것"이라며 "다만 헝가리 사태가 당분간 방영돼 유로 약세, 달러 강세로 이는 원화(약세)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 윤 장관은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과 관련해 선진국 반대가 많았고 은행분담금 문제는 선진국끼리 갈렸다며 중재역할을 쉽지많은 않았음을 내비쳤다.
윤 장관은 "의장국으로서 최선을 다했고 성과와 보람이 있었다"며 "특히 글로벌 세이프티넷(금융안전망)은 선진국 반대가 많았는데, 전부 다 필요하다는 승복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선진국은 자신들 부담이 늘어나는 것과 모랄 해저드를 걱정했는데 (안전망) 있으면 외환보유고를 쌓을 필요가 없고 유럽이 모럴 해저드를 얘기할 자격 없다고 얘기했다" "이 문제는 11월 서울 회담에서 안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은행분담금도 선진국끼리 갈렸다"며 "특히 캐나다와 호주는 (은행분담금) 필요없다고 하면서 캐나다는 컨틴전시 캐피털을 줄곧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윤 장관은 "종전에는 국제회의에 가면 미국, 일본, 유럽이 역할을 분담했고 아시아나 아프리카 등은 변방이었다'며 "하지만 중국이 부상하고 EU가 쇠락하면서 미국, 중국, EU, 일본 순으로 변해 갔고 보통 미국-유럽-중국 간에 제일 큰 견해차가 있다"고 소개했다.
윤 장관은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 한국이 G20에서 룰 세팅 중심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며 의의를 밝혓다.
윤 장관은 "비G7국가에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G20정상회의를 연다는 것은 나름대로 프리이드나 긍지를 가질 수 있다"며 "자만해선 안 되지만 자신감으로 연결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장과은 "그동안 정한 룰을 받은 룰 테이커(Rule Taker)만하다가, 이제는 룰세팅(Rule Settimg)의 중심 역할을 한다"며 "위상의 변화이고 이번 회의에서 한치의 오차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