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 보도(4일자 ‘서울저축은행 M&A 숨은그림 찾기')한대로 유상증자를 실시, 웅진캐피탈이 최대주주 자리를 차지하는 방식이다.
11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 웅진캐피탈과 대주주가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
지난 5일 웅진캐피탈이 조성한 사모투자전문회사(이하 웅진PEF)와 서울저축은행이 경영권 매각 본계약을 체결했다.
서울저축은행은 7일 1100억원의 유상증자 계획을 밝히고 이중 200억원(400만주)은 기존 대주주가, 나머지 900억원(1800만주)은 웅진PEF에서 참여하기로 했다.
웅진PEF에 기존 대주주가 LP(유동성공급자) 형식으로 200억원을 참여해 대주주는 총 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게 됐다.
발행 예정 신주는 2200만주, 발행 예정가는 5000원이다. 웅진캐피탈은 이번 유상증자로 1800만주를 인수, 서울저축은행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이에 따라 서울저축은행은 상한가를 기록 7일 오전 9시 36분 전 거래일보다 14.93% 오른 5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유상증자를 통한 매각 방식은 KTB투자증권이 인수전에 뛰어들었을 때부터 나왔던 방식이다. 금융감독원도 권고했다.
KTB투자증권은 웅진캐피탈과 마찬가지로 MOU를 체결, 인수에 시동을 걸었지만 가격이 발목을 잡았다.
KTB는 600억원을 내겠다고 했고, 대주주측은 200억원을 제시했다. 계획한 유상증자 규모에 양측은 미흡했던 것이다.
유상증자 이후 대주주가 택할 방법은, 보유지분을 웅진캐피탈에 넘기거나 주식시장에 내다 파는 것이다. 서울저축은행의 주가가 지금보다는 올라야 한다는 충분조건이 있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