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오전, 오후 개별면접 후 단독후보 발표"
[뉴스핌=이동훈 기자] KB금융 회장 최종 면접대상자가 사실상 4명으로 결정된 가운데 5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임석식, 이하 회추위)의 발표만 남겨두게 됐다.
5일 임석식 위원장은 "4일 오전 회의를 통해 11명을 1차로 압축했으며 오후부터 고득점자 순으로 전화 접촉을 직접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접촉자 중 생각할 시간을 달라는 후보가 있어 최종 면접 대상자 발표는 5일 오전에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뽑힌 4명의 후보는 오는 15일 오전 명동 본점에서 오전, 오후로 나눠 각각 2명씩 개별 면접이 진행된다.
최종 후보는 9명의 회추위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추천할 회장 후보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회추위 관계자에 따르면 4명의 면접 대상자 중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장과 이철휘 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11명 압축 과장에서 획득한 점수가 단독후보 선정에 반영되지 않지만, 금융권 경력, 리더쉽 등에 후한 점수를 받고 있을 뿐 아니라 이들 또한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어 유력한 2강을 형성하고 있다.
어윤대 후보는 1954년 경상도 진해 출신으로 경기고와 고려대를 나와 미시간대학원 경영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고대 15대 총장을 역임했으며 FTA국내대책위원회 민간위원장,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 등을 거쳐 현재 대통령 직속 기구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에 올라있다.
현 정권 실제라는 점과 현직 장관급 인사라는 측면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란 평가다. 다만 지난 2일 지방선거를 통해 정부의 견제론이 대두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철휘 후보는 1953년생 인천 출신으로 경기고, 서울대를 나와 아시아개발은행 이사, 재정경제부 대외부문 부총리특별보좌관을 거쳐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으로 재직중이다.
김백준 청와대 총무비서관의 매제이기도 한 이 후보는 이번이 두번째 도전으로 의욕은 여느 후보보다 강하다. 또한 금융권 경험 및 리더쉽 등에서 회추위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두 후보 모두 관치논란의 핵심 인사라는 점은 이들이 풀어야할 숙제다.
이화언 후보는 1944년 경북 김천 출생으로 대구은행 은행장을 역임했다. 행원으로 시작해 37년만에 행장까지 오른 뚝심있는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김석동 후보는 참여정부 재경부 차관 출신으로 금융정보분석원 원장, 재정경제부 차관보를 거쳐, 농협경제연구소 대표로 재직중이다. 현재 김 후보는 참석 여부 결정을 미룬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