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장세를 보인 유가는 이날 하락 출발한 뒤 강력한 미국의 경제지표로 뉴욕증시와 유로화가 반등하며 상승 반전되기도 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지키지 못하고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의 7월물 WTI는 1.39달러, 1.88% 하락한 배럴당 72.58달러로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71.64달러~75.33달러.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94달러 하락한 배럴당 72.71달러에 마감됐다.
장 초반 유가는 유로존 우려감과 중국의 경제 회복세에 대한 경계감으로 증시와 함께 동반 하락세를 보였었다.
전일 유럽중앙은행(ECB)이 금융위기로 향후 18개월동안 유로존 은행들이 1950억 유로의 잠재적인 손실에 직면하며 '2차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하며 유로존 위기감이 확산됐다.
여기에 유로존과 중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확인되며 유가에 부담이 됐다.
이후 강력한 미국의 경제지표로 증시가 상승 반전에 성공하고 유로화도 반등하자 유가도 동반 상승했다.
린드 왈도크의 선임 시장분석가인 리차드 일크지스진은 "미국의 4월 건설지출과 5월 제조업지수가 증시 반등을 이끌었고 이것이 유가 상승 반전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미국 상무부는 4월 건설지출이 전문가 예상을 크게 상회한 2.7%나 증가하며 10년래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제조업 활동지수(PMI)가 4월 60.4에서 5월 59.7로 소폭 하락했지만 전문가 전망치 59.0을 상회하고 10개월째 팽창세를 이어갔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유로존 우려감이 다시 장을 지배하며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1% 이상 하락하자 유가도 하락 반전되며 낙폭을 키웠다.












